난 눈살때문에 눈 뜨는게 너무 불편해서 쌍수했어 (매몰로)
근데 하고 눈 동전넣는구멍같이 작고 좁아서 수술한거냐, 지금까지 인종차별을 많이 당한게 화나서 눈에 칼댄거냐, 그래봤자 너의 아시안(?)은 없어지지 않는다, 너의 heritage를 없애려는거냐, 되도 않는 눈살 핑계대지 말라, 아시안적인?걸 피하려는거 다 안다, 너 자신을 좀 사랑해라
같은 말을 들었어
+근데 어이없는게 이말을 되게 농담식으로 웃으면서 했었고..그리고 한국인이었어.. 진짜뭐지
듣고 펑펑 울었음..ㅋㅋㅋㅋ..나중에 오히려 날 예민한 사람 취급하면서 정신과 가보라고 화내던데..주작진짜 아니고 오늘 있던 일이야..하ㅜ 그냥 너무 화나서 올려봐..
++둘다 외국에 오래살아서, 그리고 인종 얘기가 나와서 인종차별이라구 했어 오해말아줘
+++댓에 오해하는 예사들 꽤 있어서 한번 더 쓸겡..한국인이었어 외국인 아니고
++++그냥 혹시나 싶어서 덧붙이는데 내 글 때문에 괜한 외국인들한테까지 편견은 안가졌으면 좋겠어,,오히려 내 경험상 쌍수 후 외국친구들은 그냥 왜 이렇게 예뻐졌냐라구만 했지, 부정적인 말같은 건 전혀 없었거든..! 사실 수술 언급 자체도 사실 한 사람이 없었거든..그냥 수술했다고는 눈치를 못채나봐
있잖아. 공감능력이 현저히 낮은 사람이 있어. 그런 사람이 내말이 틀렸어? 맞잖아? 라고 하는거 개무시해야햌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다른건데 내가 정한 선택을 그 누구도 판단하면 안되는 거거든. 너의 선택이 최선이였을거야. 마음 고생했겠다 괜차나 토닥토닥
지가 듣고 배운게 거기까지 밖에 안됐나보네. She can’t be that creative insulting others unless she had been hearing the same. 정신과 가보라는거도 맨날 지가 듣는 말일걸? 거기에 무너져서 같은 한국인한테 그런 말하는것 같은데 저사람은 진심 정신과 가봐야할듯.. 이상한 인간 말 듣고 눈물 흘리긴 너무 아까워. 마음 너무 상하겠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들어도 저 말하는 사람은 도저히 정상으로 안보인다고, 모두가 널 응원하니 마음 추스려!
현재 전체적인 미의 기준이 서구적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또 모든걸 아시안인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그런다는 건 진짜 납작한 시선같음.. 백인들 성형트렌드 보면 얼굴지방 쪽 제거해서 광대 툭 튀어나오게 하던데 그걸 보고 부러워하는 아시안이 있긴한가? 아시안들을 '정형화된 뮬란얼굴'에 가둬두는거나 그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