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태코 : 복코+ 작은코 + 약간들린코 + 낮은코 였고, 피부는 적당한 두께에 잘 늘어나는 편
- 니즈 : 직반 + 자려 + 코끝동글 요청
- 코 상태(+ 27일차) : 코 내부 상처는 얼추 다 나은것 같고, 비주에 옅게 남은 흉은 지워지는 중이며, 귀 연골 뗀 부분은 거의 흉 없음
D + 1 ~ 2
- 코 하고 1일차에 밥 못먹겠어서 약 안먹었다가 2일차 넘어가는 새벽내내 정말 아팠고, 2일차도 욱신욱신 맥박뛰고 찌릿하고 얼얼하고 아팟음. 다들 어떻게 밥 시켜먹는지 첫날부터 짜장면에 엽떡에 이것저것 먹는다길래 쉬울줄 알앗더니 당장 통증은 둘째치고 거즈 막아놔서 먹는 행위 조차가 어려움ㅋㅋㅋ
- 솜황장애는 은근 괜찮앗던게 코로나 때 코가 완전히 막혀서 입으로 숨쉬고 밥먹고 햇던 거랑 똑같앗음 (코로나 심햇던 사람은 괜찮을듯)
- 너무 도움되엇던 아이템은 다이소 입구 작은 소스통! 피부땡겨서 입벌리기 힘들엇는데 양치나 물마실때 큰 도움받음
D + 3
기막히게 통증이 갑자기 확 괜찮아짐 너무 신기햇고요?!
D+ 7
- 부목 뗌 부목 떼기전에는 높이가늠이나 모양 모른다는 얘기 많이 들어왓지만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과연 그럴까? 싶엇는데 확실히 부목제거하니까 높아보임!! 전 모습보고 너무 걱정 ㄴㄴ
- 겉실밥 연고 듬뿍바르고 가서엿는지 ㅅ가끔 살짝씩 따가운거 빼고는 괜찮앗고 의외로 코청소가 너무 구석구석 깊숙히 콧물 등등 닦아주셔서 이게 더 자극되엇음
- 7일이라 걷는것도 살살 걷고 잇엇는데 생각보다는 힘이 실려잇길래 간호사분한테 생각보다 강하다 이렇게 해도 코가 버티냐 물엇더니 이 정도에 지지대 넘어가고 안착 안되는거면 수술이 잘못되는거다 하심 그래서 마음 이너피스 가졋당 + 귀실밥도 아무것도 아니엇당
D+ 8 ~ 14
- 얼굴보는재미 쏠쏠스 기본카메라로 사진찍는데 재미난리남(기록용으로 동일각도, 동일거리, 동일조명, 기본카메라 지킴) 그치만 누워잇을때 없던 코 라인이 생기는게 너무 좋아서 다양한 각도로 찍고 난리남!
- 연고 꾸준히 틈틈히 발라서 속실밥 일부도 떨어져 나왓고 덜아플줄 알앗더니 확실히 겉실밥보다는 아픔 코 안속살 의료용 핀셋으로 꼬집는 듯한 느낌이라 참을만하긴 한데 자꾸 숨이멎고 다하고나니까 눈물 죽죽 흘리고 잇더랔ㅋㅋㅋㅋㅋ그리고 자가늑 실밥제거는 아무것도 아니엇음
D+ 14 ~ 29
- 과교정으로 부목 뗀 직후에 너무높고, 들창코여야 성공한거라고 햇는데, 그래도 과연 얼마나 내려갈까 싶으면서도 난 성공햇다 싶엇다 코는 큰붓기 1달, 잔붓기 6갤 ~ 1년이라는데 의외로 이 시기에 확확 빠짐!
- 초반에는 미간 좀 높고 코 끝 들창코 + 코끝 붓기로 뚱코로 개강해서 애들 만낫을때만 해도 확실히 들창코 얘기 많이들엇는데 불과 10일만에 콧구멍 정면에서 안보인다고 하길래 거울보니까 그렇더라 넘나 신기스 (막상 나는 점점 덜 봄)
- 기본카메라로나 집거울로 보면 너무!!! 확!!! 낮아진 것 같은 느낌 들어서 큰일낫다 싶엇다가도 외출해서 밖에 거울에서 보면 또 높음 신기스방귀스
* 성형하고 느낀점!!
- 우리반 사람들한테 종강하고 코하고 온다고 다 말하고 갔고, 나나 우리가족이 보기에는 변화가 큰데 의외로 다들 했어? 하더라
> 타인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는 점
- 복도에서 만나는 친한애들은 나한테 다 쌍수나 트임수술 했냐고 엄청물음 >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 22
- 굉장히 긴 시간 고민하고, 조사한 뒤 하니까 수술 후 느껴지는 감각이나 현상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정신병 안옴
- 발품을 많이 팔아서 장점은 부목떼고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이라는 생각이 들때 나의 최선을 다했고, 내 코의 한계를 알아서 마음 다스리기 좋음 (저 병원 갓으면 좀 달랏을까 싶은게 적음)
- 성형하고 확실히 신경써야 할 게 많은데 (옷입기, 안경못쓰기, 코 못파기 등) 개인적으로는 몹시 만족함 : 누가봐도 예쁜코거나 성형 한거야? 라는 얘기를 들어도 내 스스로 만족하니까 마냥 좋음 (물론 아쉬움은 잇으나 성형자체에 대해서는 만족)
- 부작용 안오면 이대로 살듯 : 최대한 수면시간 지키려고 하고, 염증 안생기도록 생활습관 개선하는 점도 만족함 (나이어린 친구들은 술 마니먹어서 신경쓰일 수도 잇을듯, 성형 전 10년동안 많이 먹어서 아무미련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