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술이고 해서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데 일정상 월초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그냥 한 군데만 상담 받고 바로 수술 예약함
그동안 이중턱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우연한 계기로 ㅊㅊ병원이랑 포도송이 수술 추천 받게 되었고 바로 상담 예약함
그사이에 이중턱 수술에 대해서 공부도 좀 했고
추천 받은 병원을 비롯한 다른 병원들에 대해서도 성예사에서 써치를 했음
상담 내용의 대부분은 이미 조사를 해가서 다 아는 내용이었는데..
상담 받으면서 이 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있었는데..
원래 이중턱 수술이 1시간 반 걸린다고 했는데 상담실장님이 40분이면 끝난다고 하심
이유를 물어보니 개원 초기에는 1시간 반 걸렸는데 원장님이 같은 수술만 수년 간 2천 건 이상 하다보니 수술 시간이 빨라졌다고 함
순간 이소룡의 명언
"나는 천 가지 발차기를 한 사람은 무섭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발차기를 천 번 한 사람은 무섭다" 가 떠오르면서 걍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조금 비싸긴 한데 그건 의사의 숙련도에 대한 비용이라고 생각함
거기에는 재수술, 부작용 등 위험 대한 회피 비용과 만족스러운 결과와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했음.
다만 상담 과정에서 아쉬운점은
다른 곳은 초음파 찍어주면서 "침샘이 크네요 근육이 크네요 속지방이 많네요 그래서 어디 위주로 수술해야 할꺼 같고
이런 건 안 해도 될 꺼 같고 수술 받으면 이렇게 변할 꺼 예요... " 이런 식의 상담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었음..
그래도 '고수는 뭐 일단 째보면 바로 견적 나오겠지..' 라고 생각함..
그리고 상담 시 원장님 만나지 못함.
물론 이미 사전 조사도 해갔고 실장님이 친절히 질의 응답도 해줬고 내가 원하는 수술이 명확했기 때문에 굳이 원장님을 만나도 더 할 말이 없을 꺼 같아서 원장님 상담을 요구하지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