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녀온 병원은 총 세군데고,
지인 추천 받은 곳까지 후보는 네군데야!
근데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건지ㅠㅠ 말도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
예사들의 조언을 구해보아..!
(사진 내렸어)


1번 병원: 얼지흡 관심 갖고 ㅂㅂㅌ에 검색했을 때 뭔가 젤 많이 나오고 후기도 많아서 처음 가본 곳.
- 장점: 얼지흡 수술이 많은 곳 같았음. 실제로 병원 홍보도 얼지흡 위주로 많이 하는 듯 하고..
얼마전에 근육묶기 기술 특허 받았다고, 자부심 있어 보였음.
의사쌤은 상담 때 패키지 안해도 효과는 볼텐데,
패키지를 하면 더 드라마틱하게 효과를 볼 수 있을 뿐이라며 강권하진 않음.
그래서 뭔가 믿음이 갔음.
- 단점: 무조건 절제가 필요함. 흉터에 대한 부담 있음.
여기서 하는 수술 과정에 있는 '고정’을 할 때 실을 사용해서 하는데
그 실이 지나는 부위가 턱쪽이라 한동안 입을 크게 벌리거나 하는데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함.
근데 내가 하는 일이 노래 쪽이라서ㅠ 일상 회복까지 너무 오래 걸리거나 일해 크게 방해가 될까봐 걱정됨.
나는 최대한 빨리 하고 싶은데, 여긴 수술 예약 가능한 날짜가 빨라야 3월 말임.

가격: 흡묶고(흡입, 근육묶기, 고정) = 1,080,000
흡묶고+NR1(질긴 지방 제거) = 2,950,000


2번 병원: 평소에 사각턱 보톡스 맞으러 종종 다니던 곳. 지역별 체인 있고, 의사도 많은 큰 병원임.
- 장점: 근육묶기 필요 없다 함. 그러므로 절제 불필요, 흉터에 대한 부담 없음.
가격 부담이 적음. 내가 원하는 일정에 수술 예약 가능함.
- 단점: 워낙 대형 병원이라 그런가 얼지흡 정도는 별거 아니라는 듯한 느낌..ㅋㅋ
그래서 얼지흡 사례는 찾기가 쉽지 않음. 다른 수술 사례가 워낙 많아서ㅠ
절제 안하는건 좋은데 1,3번 병원이 근육묶기를 필수로 제시하는 반면에
여기는 '근육묶기를 지금 내 나이(32)에 할 필요는 없다.' 식으로 말함. 효과가 미미할까봐 걱정됨.
대형 병원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로 인해 생긴 막연한 불신이 좀 있음..ㅋㅋ

가격: 이중턱 지흡 = 649,000
얼지흡+브이핏주사+사각턱 보톡스+아큐스컬프(얼굴지방분해 촉진 레이저) = 1,199,000


3번 병원: 성예사에서 추천 받아서 가본 곳.
- 장점: 여기 원장님이 눈썰미나 전체를 보는 세심함이 가장 좋다고 느꼈음.
사후 관리 사항이 좋음. 비용 추가 없이, 붓기나 흉터가 심하거나 불만족스러운 경우
레이저 시술/붓기주사 같은거 해준다 함.
절제를 하긴 해야하지만, 1번 병원처럼 실로 당겨서 고정하거나 하는 과정은 없어서
추후 일상 복귀나 회복에 부담이 좀 덜함.
- 단점: 성예사에 직원이 있는 것 같다..ㅋㅋ
다른 포털 말고 성예사에는 후기도 별로 없고. 몇개 있긴 한데 그것도 나는 글쎄.. 별로 신뢰가 안감.
전체적으로 다른 수술도 많이 하고, 얼지흡 위주로만 하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얼지흡 사례가 많이 나오진 않음.
원장님이 상담 때 팔자 꺼진 부분이라던지, 턱 밑에만 말고 심부볼?(불독살?)도 빼면 좋을 것 같고
눈밑 지방 재배치 등 부족한 부분 시술도 권하셨는데 뭔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니라
원장님이 추구하는 모습 쪽으로 갈 듯 해서 조금 불안함.(하게 되면 심부볼+눈밑지방 재배치는 별도)
그래서 더욱 나랑 같은 수술 사례 후기를 많이 보고 싶은데 그게 별로 없음ㅠ
그리고 1번 병원에서는 상담 때 초음파 보면서, 내 침샘이 큰 편이 아니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내 침샘을 들여다 보지도 않고 '나중에 처질 수도 있기 때문에' 침샘묶기도 해야 한다고 함.
비용이 가장 비쌈.

가격: 이중턱 지흡+근육묶기+침샘봉합+피부절제 = 3,500,000


4번 병원: 지인 2명이 얼지흡 받고 와서 소개해준 곳. 아직 직접 상담은 안받아봄.
- 장점: 지인 버프 신뢰도 상승. 무난한 가격, 절제 없음.
지인 피셜, 일상 회복이 빠르다고 함. 아마 흡입만 해서 그런듯?
- 단점: 지인 둘 중 한 명은 시술 직후에도 만족하지 못함.
의사쌤 왈, 바늘이 턱 깊은 곳까지 닿지 않아서 다 못뺐다고.. 여기서 신뢰도 좀 하락.
다른 수술도 많이 하는 대형병원인데 전화 상담부터 뭔가.. 공장형 병원의 느낌이 물씬 났음.

가격: (지인)800,000


한 시간 반 동안 모바일로 작성한거 다 날려서 PC로 다시 작성ㅠㅠ
긴 글 읽어준 예사들 넘 고맙고 본인 생각은 어떤지 의견 남겨주면 나의 피와 살이 될꼬야..!
미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