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원래 코성형에 대한 생각이 막 크지는 않았음 (걍 받아들이고 살았음…ㅎ ㅠㅠ)
근데 엄마가 코 재수술 해야돼서 겸사겸사 알아보던 와중에, 친구가 코 고치고 넘 예뻐져서 급 뽐뿌가 옴
그렇게 주변 추천 + 블로그 후기 참고해서 총 4군데 가서 발품 팔았음
내 코는 낮고 퍼진 뚱뚱한 코
콧대도 전혀 없고 그에 비하면 코끝은 살짝 있는 편인데 얄쌍하지 않고 두툼함
근데 내가 수술 잘 안 나오는 코 조건,…
1. 연골 발달 안 함
2. 피부 두꺼움
3. 지성
다 해당돼서 애초부터 기대가 별로 안 크긴 했음 ㅎㅎ
그래도 원장님이 설명 구체적으로 해주시고
완전 얄쌍!!하게 뽑지는 못하더라도 불만인 부분들은 개선되겠다는 게 느껴져서 여기로 택했음
실장님도 친절하셨고, 원장님도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움을 잘 이해해주실 것 같은 느낌!
첫수술이라 늑연골 쓰기는 싫었는데 애초부터 귀연골로 제안해주셔서 마음이 편했음
수술 전에 피검사로 이슈가 많았어서 거의 3주 가까이 수술이 밀렸는데
실장님이 많이 신경써주셔서 그래도 마음이 괜찮았음 ㅠㅠ
수술과 수술 후 회복 과정은
막 아프진 않았는데… 이것저것 불편한 게 너무 많았어서 … 수술 준비 중이거나 코수술 고려 중이라면 잘 알아보고 했으면 좋겠음 ㅠㅠ
난 콧물 흐르는 게 가장 곤욕이었던듯… 그래도 한 5일차쯤 되니 많이 나아졌음! 원래는 밥 먹으면서도 코 줄줄 흘렸는데 라면 먹어도 콧물 특별히 안 남 이제 ㅎㅎ
전체적으로 아프다기보다는 따끔하거나 찌릿하거나 그런 사소한 고통이 있음! 난 콧볼축소해서 4~5일차 때 밥 먹거나 입 쓸 때마다 따끔! 하는 게 엄청 신경 쓰였음
그리고 감각 돌아오면서 갑자기 코끝 찌릿!!한 것도 신경 쓰이더라
근데 이건 회복 잘 되고 있는 거 맞나 ㅠㅠ 염증 아닌가 ㅠㅠ 싶어서 불안한 거지 막 아픈 건 아님
아 그리고 내가 수술한 원장님은 코에 솜 안 넣음!!!
보통 코 솜 넣는 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난 첫날부터 숨 쉴 수 있어서 좋았다 ㅎ 물론 콧물 때문에 쉬다가 못쉬다가 했지만,,,
병원은 수술 다음날(1일차), 그 다음날(2일차) 내원했고 내일(7일차) 실밥 뽑으로 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