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코수술 한지는 11일정도 됐어
첨에 부목 뗐을때는 눈 몰린 거랑 붓기 때문에 진짜 거울보기 싫더라 내 얼굴 아닌거 같아서.. 시간 지나면서 붓기 계속 빠지는게 눈에 보이긴 하고… 아직 11일차라 백프로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일단 지금봤을때도 높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나중에 많이 가라앉아서 티가 안날까봐 걱정이야..무엇보다 나는 해외거주중이라 염증이 나면 어떡하지.. 비행기 표 값이랑 재수술 값 생각하면 앞이 컴컴하고.. 삼백짜리 걱정을 산 기분이야
원래부터 코만 고치면 예쁘겠다 이런말 듣고 살았는데
남친이 나랑 사귀고 나서부터 이런 얘길 종종 하다보니 나도 뭔가 깊게 생각안하고 너무 성급한 결정 지은거 같기도 하고
코성형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는 거 같아
그냥 뭐가 맞는지는 진짜 내 나름대로 결정하면 되는 건데
나는 뭔가 코수술 후회 돼..
아직 11일차라 그런가 거울볼때마다 짜증나고 그래
나중에 그냥 한달 뒤에 내가 이런 걱정을 했었구나 하고 넘기길 바라면서….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위로 차원이 아니라 나도 14일차때 다들 2주면 어느정도 빠진다는데 왜 난 그대로지 이러면서 엄청 괴로워했어 심지어 주변 친구들은 당연하고 가족들 다 이럴거면 왜 했냐고 해서 진짜 괴로웠는데 붓기 빠지는게 사람 마다 진짜 너무 다 달라서 최소 1-2달은 지켜봐야해 분명 잘 됐을 거야 나도 지금 거의 1달차인데 그때랑 엄청 달라
나도 코가 컴플렉스 였어서 공감되는 글이네..
주변에서도 항상 너는 코만 고치면 이쁠거라하고..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깐 나도 자연스럽게 코수술 해야지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게된 것 같아
이미 했으니깐 앞으론 좋은 생각만해!!
붓기 빠지면 훨씬 예뻐질거니깐..!!!!
얼굴에 만족하면서 앞으론 행복한 일만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