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점]
나는 인라인으로 쌍꺼풀 원래 있었고 안검하수가 보기에 심하게 있는 건 아니었어 ( 의사도 상담할 때에는 눈매교정 안해도 될 거 같고 지방좀 걷어내고 쌍커풀 라인 높이면 내가 느끼는거 개선될 거라고 했는데 국소마취하고 아예 눈 못 뜨니까 심하다고 눈매교정 하자함 )
내가 느끼기엔 안검하수 심해서 눈매교정 하고 싶어서 병원 찾아간거거든 눈꺼풀 너무 무거워서 안졸린데도 졸리고 피곤한 기분 진짜 심해서 수면장애/기면증 검사받을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음
결론적으로는 하고 나서 만족하는 중이야
수술과정, 성형 부작용 때문에 거부감이 심해서
많이 알아보고 고민해서 선택한 건데
미용적인 거를 떠나서 눈 뜨는게 편해져서 만족해
[부작용 이야기]
수술은 절개쌍수+눈매교정+윗트임
토안은 가장 걱정했던 부작용이었는데 없어서 다행이야 토안만 없으면 다른 부작용은 감수한다고 생각했던거라후회할 정도는 아님
안구건조는 어렸을 때부터 렌즈 많이 끼고 라식해서 원래있었어(귀찮아서 인공눈물 잘 안 넘) 수술 직후에는 좀 심해졌다가 지금은 또 괜찮아져서 인공눈물 잘 안 넣어..
빛번짐은 원래 없었는데 좀 많이 심해져서 밤에 운전할 때 너무 시야가 뿌애져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시간지나면 호전될 거라 생각해서 걱정은 안해
눈 뜨는 힘 조절이 아직 적응이 안돼서 눈이 아프고 두통까지 올 때가 종종 있는데 차차 적응되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해 ( 아픈게 약간 힘주고 옆에 째려보면 눈아프잖아 그런 느낌이 지속돼서 머리가 아픈 지경임 시간지나면서 호전되는 중 )
눈에 힘 주는 습관때문에 인상쓴 거 같아보인다 부리부리해진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나는 원래 흐리멍텅하게 고개치켜 들고 다녀서 별로 못 느낌 오히려 고개 안 처드니까 모가지가 편해졌어
안압 오르는 것도 증상이 있긴 있음 붓기때문에 심한 거라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경과보는 중.. 고갤 아래로 내려서 책보거나 휴대폰 볼 때 안압올라서 눈 빠질 것 같은 느낌 드는데 중간중간 미간 쳐다보면서 눈 치켜뜨면 나아져서 공부하다 치켜뜨고 반복하면서 시험 준비함 ( 시험 준비하면서 느낀 건데 눈꺼풀이 가벼워져서 그런지 안졸아 엥할 수도 있는데 나는 그렇게 느낌ㅇㅇ )
드물게는 수술부위에 염증나거나 다래끼나는 경우도 있고 절개선이랑 쌍커풀라인이 다르다거나 짝눈, 소세지 등등 기타 부작용은 크게 거슬리는게 없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원장이 수술할 때 꼼꼼하게 해주는게 느껴졌는데 확실히 멍도 없고 라인도 잘 붙어서 다행이야 멍은 확실히 수술할때 혈관 안건들이고 수술한 후에 무리안하면 안 심한 거 같아 라인흉터는 의사가 실밥 예쁘게 꼬매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봄
[성형에 대한 생각]
어차피 현대의학은 득실을 따져서 더 이득인 걸 취하고 손실은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니까 잘 알아보고 부작용 예방 및 조기개입으로 최대한 줄이고 원하는 걸 얻으면 성공한 거라고 봐
이득이 있으면 손실은 반드시 있어 부작용 없길 기도할 게 아니라 조기개입으로 줄여나가는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생각해
수술은 그 수술 몇시간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사전지식, 준비과정, 사후관리, 부작용 예방으로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절대 간단한 수술이라는 말 믿지말고 철저히 준비해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요장기, 큰 혈관, 주요신경 안 건들이고 짧게 끊나니까 의료진 입장에서는 간단한 수술이겠지 일주일 내내 붓고 멍들고 소세지돼서 출근도 못하고 사회생활 불가능인데 나한테는 절대 간단하지 않은 수술이야;
주변에 성형하고 싶다하면 말해주고 싶은 얘기였어
와 나랑 완전 같은 고민이네,
나도 그냥 평생 손대지 않고 살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심해지고 목디스크 심해지니까..
아주 약하게 있는 안검하수(이마+눈썹 눈뜨는거)가 너무 신경쓰이고 거슬리는거야.
항상 평소에 눈을 치켜 뜨니고 그 마저도 정면이 잘 안보이니 고개를 치켜 들고 있어서 목 디스크가 더 심하고.. 신경쓰니 두통이 말도 못하게 심하더라고.
그래서 하나라도 원인 없애려고 하려고.. 근데 정말 1도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T^T
근데 글 읽으니.. 쌍수하면 빛번짐도 심하구나.. 엉엉 안그래도 심해서 밤에 운전 잗ㄹ 안하는데..
혹시 서울 쪽이고 선생님 괜찮으면 병원/원장님 이름좀 알려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