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이어트 시작한지 거의 3달 정도 됐네요.
저는 다이어트를 할때 주변 사람들이 훈수두는게 싫어서
다이어트 하는 티를 안내는데
그동안 9.5kg가 빠졌고 삼시세끼 다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살이 다 빠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많이들 알아보시더라구요.
운동도 식단도 참을만 한데 저는 왜이렇게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뇌리에 팍팍 꽂히는지ㅠㅠ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요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고 해도
다이어트 초반에 식욕참기가 힘들어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식욕을 잡았는데
보조제에 의존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더라, 요요 온다더라..
손톱만한 젤리 하나 먹으려는데
너 그거 먹어도 돼? 다이어트하잖아.
다른 사람들이 제게 살 빠졌다는 소리를 하자 친구 한명이 제 몸을 멀리서 훑어보더니
난 너 살빠진거 하나도 모르겠는데? 수분만 빠진거 아니야?
가슴 살 많이 빠졌겠다.
너 요요오면 어떻게 해?
등등...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탄수화물을 많이 줄였어요.
언제는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제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왔다는데
제가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는게 밥을 안먹고 굶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와전이 됐더라고요ㅎㅎㅎ...
제가 행복하자고 하는 다이어트인데 왜이리 주변에서 말이 많고 탈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이럴땐 그냥 무시하는게 답이겠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디 이야기할곳이 마땅히 없어서 글 남기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