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성형을 처음 해봤어
눈밑지만 했는데 내가 운이 안 좋게도 수술 후 바로 코로나에 걸려버렸어
코로나 격리 해제 풀리고 일주일 뒤에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눈이 붉게 부어올라 있길래(이 때 수술 후 큰 붓기는 다 가라앉은 상태)
병원 10시에 오픈 하자마자 전화로 상황 말했더니 원장한테 전달한다고 하길래 기다렸지
근데 뭔 12시까지도 답이 없길래 카톡으로 답변 좀 달라고 제발 부탁한다고 했더니 좀만 더 기다려 달래
그러고나서 내 몸에 열이 막 올라오길래 팔부분 보니까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와 있더라고 그러고 다른 곳들도 확인해보니까
등도 다리도..
그래서 이거 기다리다가는 화병 돋을거 같아서 그냥 동네 피부과로 바로 갔지 이 때가 1시쯤 이었던 것 같아
온 몸에 두드러기가 동반되는게 코로나랑 연관 있는 것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더라고 그러고 그냥 받은 약 먹고 쉬고 있는데
3시반인가 4시에 연락 오더라고 너무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 "아직 원장님 만나뵙진 못했는데 다시 한 번 경과 체크하려고 전화했다" 길래
실화???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전달하지 말라고 너어무 오래걸려서 알아서 피부과 가서 진단 받고 약 먹으니까 괜찮아졌다고 했거든
원장 눈치를 존나 보는건지 환자는 심각해 죽겠으니 말한건데 엄살이라고 생각한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저런건 실망스러움
만약 저게 수술 부위에 문제라도 됐으면 어쩔려고 저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