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전 성예사에 가입하여.. 진짜 코성형에 대해 지식 0에서 80까지 쌓았다. 코성형은 정말 알면 알수록 너무너무 부작용도 많고 위험감수도 많이 해야하는 성형이고. 나도 코가 콤플렉스라 코에 한번 꽂히면 이딴 글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는걸 알지만, 난 그냥 코성형 안하고 살려고 한다. 예약금까지 걸어놓았지만 그냥 취소하고 딱 3일전이라 90프로 환불받을 계획이다. 코성형에 대해 알아보기 전, 하면 그냥 무작정 엄청 이뻐질 줄 알았다. 코 외에 다른부위는 다 괜찮으니까. 근데 아니더라 자기 코에서 크게 안달라지고, 많이 달라지면 거의 백퍼 성형티 난다. 성형티나고 남이 쳐다보기 부담스러운 얼굴 가지고 살빠엔 그냥 살기로 했다. 코성형을 하더라도, 지금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정말 신중히 발품 팔아가며 생각도 더 많이하고 할 생각이다.. 난 이제 성예사 탈퇴하고 ㄱㄴㅇㄴ ㅂㅂㅌ도 지우고 현생 열심히 살러 간다ㅠㅠ 2달동안 코성형에 미친 인간처럼 살았다가 갑자기 다 없애고 원래처럼 살아가려니 많이 어색하고 힘들긴 하겠지만 코성형 하고 후회하기 전에 멈춰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예사들도 정말 정말 신중하게, 코든 얼굴형이든 어느 한 부위가 콤플렉스라 생각되고 그거에 꽂히면 이성적 판단이 거의 불가하게 된다. 정말 잘 생각하고 하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비중격 연장술 그거 절대 하지마라. 정말 하면 안되는 수술이다. 이유는 설명하기 귀찮고 구글이든 여기든 알아서 잘 찾아보도록 해.. 다 없애면 진짜 허전할거 같다.. 여기 나름 재밌었는데..ㅋㅋ 그래도 중독에서 벗어날래! 안녕!! 다들 자기 콤플렉스 극복하거나 벗어나길 바래!!
내가 두달 전에 쓴 글이랑 너무 똑같아서 정말 공감하는 마음이야 나도 한때 홀린 것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코생각만 하고 미친듯 예약잡았다가, 성예사 가뭄의 단비같은 코성형위험글/말리는 글 보고 한순간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 내 코 다시 잘 보니 이뻐보이는데...” 하다가 예약 싹 취소하고 성형 안 하기로 했어. 지금 메이크업 연마해서 잘 살고 있다ㅋㅋㅋ 그후로는 성예사 들어오는 빈도가 1/10 이하로 줄은 것 같아 사실 들어오는 것도 피부과/입술필러같은 쁘띠 정보 보려고 오는 거... 윤택하고 풍성한 인생만 살자 예사야 잘가~~~ 나두 또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