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일주일됐는데 후회가돼요...
모양도 뭐 맘에 딱히 들진않지만 안드는것도아닌데
이 코끝딱딱함, 구축의 가능성을 계속 안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수술전엔 이뻐지기만하면 장땡이다
내가 맘에안드는부분만 고쳐지면 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아닌거같아요...
이전의 나도 괜찮았는데 왜 몰랐을까 싶고..
너무 쉽게봤나봐요..
단점이 개선되면 좋죠물론...
근데 모르겠어요..
이단점이 나에게 그렇게 치명적이었나 싶고
보고싶은것만보고 듣고싶음것만 들으려했던
제가 바보같아요
새벽이라그런걸까요 우울해지네요./
저는 광대 때문에 어릴때부터 스트레스 받아서 올해는 반드시 수술하겠다고 결심하고 상담받으러 다니고 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이 못난 광대가 이뻐보이더니....멀쩡한 뼈를 나는 왜 치려하는건지.. 너도나도 멀쩡한 광대며 턱이며 칠수밖에 없이 내몰리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이 현실이 슬퍼지고 회의감까지 들고있어요.
ㅠㅠ 이왕하신거... 잘 지내시다가! 혹시 불편한거나 열이오르거나, 욱씬욱씬하시면 주저마시고 병원가세요ㅠ
저같은 경우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7년이란 시간동안 서서히 구축이 와서..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코가 정말 짧아졌어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제거 하려구요ㅠ 귀연골은 놔두고ㅠ
모든 성형이 다 조금의 부작용은 있는거같아요 제가11년전에 코하구나서 딱 느꼈던심정이네요 하기전에도괜찮았는데 왜했을까.. 글서 재수술을하고싶었는데 더이상해질까봐놔뒀었어요 한번손대면계속손댄다는게 그런건가봐요 요즘은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했으니 우리도 그 도움을다시받고 힘내시길바래요^^
저도 코수술한지 이제 6일째인데 첫날 제 모습을 보고 진짜 후회했어요...ㅜㅠ 2~3일째부터 염증이나 구축같은 부작용 걱정에 잠도 잘안오고 계속 휴대폰으로 검색만 했었고 코끝을 처음 만졌을때 왜 사람들이 코수술하년 돼지코가 안된다고 하는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친구들한테는 장난식으로 나 이제 돼지코 안돼라고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속으론 후회와 눈물이... 오늘 부목을 뗀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붓기때문에 아바타같은 모습을 보고 또 슬퍼지네요.. 막 예전 셀카들도 찾아보고..ㅜㅠ 위로가 못되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일단 붓기가 다 빠질때까지 기다려보려고요. 나중에 코가 익숙해졌을때쯤엔 수술한 모습을 더 만족할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