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반학기 휴학하게됐는데요. 휴학 1년하면 좋겠지만 현재 불가능해서..
연도 바뀌면 같이 수업하는 사람들도 거의다 바뀌니까 좀 확 나아진 모습으로 다니고 싶어요ㅠㅠ
학기 중간에 수술하면 좀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아니면 졸업후 해야하는데 내년 겨울까지 콤플렉스 견디는건 좀 길어서..ㅠㅠ
조금 글이 길지만 혹시 조언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혼자 고민하니 힘들어서 아까운 방학 기간이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나고 있네요..ㅠ.ㅠ


저는 원래 7월중에 윤곽(광대,턱조금)하고 한달후 눈코, 또 한달쯤 후 인중축소 나머지 관리기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보통 물어봤을 때는 윤곽후 다른병원에서 할거면 눈코는 한달쯤 후에(윤곽이랑 같이할순있는데 코로 숨쉬기 힘들수있대서..),
눈코 하고나서 한달조금 넘어서 인중축소 하려고 했거든요..
인중축소는 흉도 흉이고 붓기가 일단 심해서 오리입술로 1~2달 길겐3달 갈수있고 수술부위 피부 느낌도 딱딱해지고 무거워서 좀 밖에 돌아다니기까지의 회복기가 상당히 길대서..(적어도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잡아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관련 병원 상담갔을때 코 하고나서 한달후쯤 수술가능하고 인중먼저하면 6개월쯤 후에 하라고 하셔서.. 가장 마지막으로 생각했어요..

제가 살도 두껍긴하지만 윤곽 원장님이 얼굴살땜에 살도 5키로 내외쯤 좀더 빼고 하는게 좋겠다고 하셔서(지금 가능은 한데 그러는편이 더 좋다)
부모님께선 아예 몸부터 만들라는 입장이시라 센터에 피티도 알아보고 왔어요.. 그런데 트레이너는 3~4개월을 잡으시네요

*여기서 가장 난감한게 저는 이번에 수술을 생각했었는데 4개월이면 운동만 하다 거의 휴학기간이 다 끝나버린다는 거에요
원래 제가 생각한건 8월중 윤곽ㅡ9월중눈코ㅡ10말~11월초 인중 -후 4개월간 눈 코 인중 자리잡는 시간 가지기 였거든요..
이렇게 제대로 운동해서 피티까지 생각할줄 진작 알았으면 학기중부터 했겠지만 ㅠㅠ....여자지만 저한테 체형교정은 필요하고 ..

윤곽전에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길어도 저는 2개월 내외의 기간을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10월초 윤곽- 11초 눈코 - 12초 인중 후 3개월 시간 이렇게요..
그런데 트레이너는 최소 4개월정도라고.. 개인피티도 한주에 3번은 빡세다고 2번씩해서 거의 3개월 들어가더라고요

부모님께선 그 저질체력으로 수술하면 붓기도 뭐 잘 빠지겠냐고, 운동도 못할텐데 굶어서 살빼는거 반대라고 요요도 잘 오고(실제로 왔었음) 지금 볼살때문에 의사도 살좀더 빼고 하는게 더 좋다하고 수술뒤에도 유지하라 하지않냐고..



그래서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건

1. 수술을 최대한 빨리 하고 넉넉히 자리잡는 기간 안정기 가진 다음에 운동 위한 센터등록하던지 하는 방법..
    코수술하고 막 땀흘려도 되는지 모르겟네요.. 인중 흉때문에도 수술후 8~9개월은 지나야 할거같아요

2. 부모님은 운동을 원하시긴하는데 급한 살만 좀 빼고..10월쯤부터 수술, 그뒤는 홈트레이닝하던지 하는 방향
   

*운동을 3개월은 제대로 진행한다면--운동을 제대로 배워본적도 없는 저질체력 소유자..

3. 인중수술을 포기.. (11월중 윤곽, 12월중 눈코)
    그런데 인중길고 처진게 상당히 큰 콤플렉스라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상담간 한 눈코병원에서는 추천해준 방식으로 코를 하면 인중이 쪼끔 짧아 "보일"수는 있겠다.. 하셔서 쪼금 끌리는데ㅠ 
    일단 이번에 안한다면 거슬리더라도 내년 여름방학(약 2달)은 좀 짧은듯해서 졸업후 해야할것같아요
    흉때문에 고민했는데 역시 인중긴게 더 안좋은 특징이 많이 있는것같아서

4. 윤곽을 포기..  (11월초 눈코, 12월중 인중) 광대도 좀 콤플이라 모자쓰는게 소원이긴 해요 ...
    지금 살도좀 없진 않긴한데 사진찍으면 넙대대하게 나와요..ㅠ 만약 한다면 눈코를 먼저하고 내년 여름 윤곽수술 고민..
    눈코는 사람이 일단 달라지는 느낌인데 윤곽은 그냥 살뺐나?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아서 시선부담이 덜할듯해서ㅠㅠ

5. 눈 쌍수,코를 포기..  (11월중 윤곽, 12월중 인중) 가장 큰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방향
    쌍꺼풀은 없고 코도좀 퍼지긴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고.. 즉 이쁘진않지만 막 엄청난 콤플은 아니지않냐는 관점에서..
    중간에 다른사람들 시선이 부담되면 내년 11월쯤 하거나 아니면 종강후 여름에 하거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_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