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 >


<왼쪽 콧쿠멍 속 만 피부와 실리콘이 떨어진게 만져짐 >

- 일단 코부터 먼저 이야기 하겠어 -

코수술 잘된 친구를 보고 평소에 코와 눈에 콤플렉스였던 나는 친구가 했던 병원을 찾아가 바로 결제하고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했어
수술하고 처음엔 맘에 들었어
한쪽만 쌍커플이 있던 나에겐 양쪽에 쌍커플이 생겼고
메부리 코였던 내 코가 반듯하게 펴져있고
멍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서 너무너무 좋았어
수술 하고 1년 후 부터 눈 사이가 가끔 콕콕 아팠고
그냥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어
그때 나눈 주야간 일을 하느라 피건했고
수술은 내가 살던 지역에서 한시간 반이나 차를 타고 가야하는 대전에서 했기에 자주 갈수가 없어서 그냥 넘겼던게 지금은 후회돼 …
그러다 사람들이 점점 코가 이상하다 나에게 말해주었고 그때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가니 당장 제거 해야한다고 그 날 제거수술을 했어
(콧대에 염증이 차서 눈사이 높이와 코 끝 높이가 같았어 )

콧 속 실리콘 다 제거 할줄 알았는데 콧대만 제거하고
코 끝은 남겨 주셨어
그래도 만족 함 …
근데 어느 날 같이 일하는 어떤 남자분이 내 코가 휘엇다고 이야기 하는거야 …
그래서 농담하지말라고 그랬지 얼굴에 민감하다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릴려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진찍으면 코가 휘어보이드라고
그때 너무 울었던구 같애 …
그리고 한동안 얼굴을 포기한거 같기도 하고 …
(수술하고 10년이 넘음 )
그러다가 이번에 재수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서 성예사에 가입하게 됫어
여기서 정보 많이 얻어가서 재수술은 꼭 만족하고 부작용 없이 성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