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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아빠가 너무 싫습니다.
머라이년캐리
작성 06.03.23 11:10:42 조회 1,215
저한테는 형제라고 하는 오빠가 2명있습니다.
일명 큰오빠와 작은오빠입니다.
큰오빠와 저는 나이차가 11살이 나고..
작은오빠와 저는 10살차이고 나고..
큰오빠와 작은오빠는 1살차이가 납니다.
제가 막둥이로 태어난거죠
큰오빠는 옛날부터 개망나니처럼 돈쓰는데 최고봉이
였습니다.
큰 사건들만 대충 나열해보자면 한번은 옜날인인데..
아빠가 장남이라고해서인지뭔지 큰오빠한테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를 모두 맡겼는데
이것과 집문서를 다 가지고 친구들하고 부산으로 튀어
버렸습니다(저희집은서울)
그런데 다행히도 집문서는 아빠의 현명함으로 어찌어찌
하다가 지켰지만.통장에 있던 돈은 다 써버렸더군요
통장안에있던 돈은 꽤 많은 몇백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은 현대캐피탈이라나..
이런데서 돈을 겁도 없이 쓰고 갚질 않아서.
이자는 이자대로 불어나는 실정이였고.
갚지를 못해 결국 법원통지까지 날아왔습니다
한마디로 돈을 안갚으면 쇠고랑을 찰 위기까지 간것
이죠.결국 저희아빠는 아들을 감옥살이시킬수 없어
현대캐피탈과 겨우 타협해 이자때문에 액수가 컸지만
1500만원으로 타협해 또 갚아줬습니다.
그리고 또 몇년이 지난후 잠잠하다 싶었는데
부산에 살고 있는 큰오빠가 다시한번 연락을 해왔습니다
한참 불경기에 사업을 해보겠다며 사업자금 1000만원좀 대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저희 아빠는 돈도 없지만 불경기이고하니 절대 돈을
줄수가 없다고 말했고
큰오빠는 부산에서 저희집인 서울까지 쫓아와 아빠한
테 도와달라느니 자리가 좋아 예감이 좋고 잘될것같다
느니 헛소리를 해대며 살인적으로 괴롭혔습니다
밤낮 가릴거 없이 마지막이라며 다신 돈안달래겠다며
불이 날정도로 전화를 해댓고 그 기세에 못이겨
결국 돈을 줬습니다
그때 큰오빠나이는 31살..................
번번한 직장하나 없어 유흥이니 어디니 이런데서 일
하면서 힘들게 일해서 벌어먹을 생각하나 안하고
그 불경기에 장사하겠다고.
그것도 선배랑 동업을 하겠다는거에
아빠는 또 다시 망할 장사란걸 다 알면서도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며 돈을 건네주었습니다..
30대가넘어선 나이에 뭐 돈얘기만 나왔다 하면은
기본이 1000만원이니..정말 어처구니가 없엇습니다

그렇게 사업자금을 주고 난 후..
결국엔 쫄딱 망해버렸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큰오빠는 망한 장사땜에 빚쟁이들한테
까지 쫓기고 있었습니다
차마 아빠한테 또 다시 돌달래기는 뭐했는지
이제는 저한테 그 손길이 뻗치더군요
돈있으면 한번만 도와달라며 울궈먹는상으로 얘기하
는데 빚쟁이들하면 왠지 우락부락한 사채업자가 먼
저 생각나..걱정되고 무서워서..
학생에 20살인 제가 뭔돈이 있다고
힘들게 알바해서 50만원 30만원 20만원 ..
이렇게 쪼끔쪼끔씩 준게 총200만원을주었습니다.
작은오빠한테도 100만원이 넘는 돈을 가져갔고.
저에게도 200만원이 넘는 돈을 가져갔었습니다.
200만원이라는 돈..사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학생신분에 20살인 저에게 있어서는
솔직히 큰돈이였습니다..
그리구 얼마전까지 큰오빠는 저에게 용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달랬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생각해 보니..큰오빠한테 돈을 주면 줄수록.
왠지 악의구렁텅이에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주면 미안해할줄을 알아야 하는데
당연하단듯이 받고..또 그다음에 전화해서 돈있냐고
물어보고..저번달에 힘들어서 술좀 먹느라 돈을 많이
썻다며 용돈좀 달라고 하고 ..
도대체 누가 오빠고 누가 동생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였습니다
살아생전 11살이나 많은 큰오빠한테 용돈한번 후하게
받은적이 없는데 난 왜 이렇게 큰오빠한테 큰돈을 덮
석 주는거지..라는 생각이 ..현재 가장 많이 하고 잇는
생각입니다..
지금 말을 안했지만 엄마한테도 돈을 가져갔고..
아빠.작은오빠.그리고 저..
모든 가족들한테 우려먹기 식으로 기본이 몇백.
많으면 1000만원 1500만원까지 ..
그리구 한달전부터..부산여자가 생겼다며 아이를
가졌다고 혼례도 안치르고 동거한다고 아빠한테
또 다시 ..돈 1000만원을 요구하며 전화가 불통이
튀고 있습니다
또 이번이 마지막이랩니다..정말 마지막이랩니다..
돈1000만원갖고 부산에서 전세방 하나얻는댑니다..
그 여자쪽집안에는 임신소식은 고사하고.
저희 큰오빠의 존재마저 아예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63세가 되신 아빠한테 무작정 돈1000만원을
요구합니다 빚이 있어서 그거갚을려고 수작부리는건지.
아님 33살에 나이에 다시한번 즐겨보려 마지막으로
돈한번 울궈먹으려는 심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제 저희아빠는 또 한번 정말 마지막이라며
돈 1000만원을 다음주까지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너무 열받드라구요
작은오빠와 저한테는 해준게 별로 있지도 않으면서
큰오빠한테는 옜날부터 그렇게 돈 많이 뜯기고
빚갚아주고 사업자금대주고
이번엔 또 뻥인지 진짜인지도 모르는 그 꾀에
다시한번 돈1000만원을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2주전부터 개인적으로 사정이 어려워 큰오빠한테
돈10만원만 달라고 했드니 보내준다는 말만 하고
지금까지 깜깜무소식입니다
왜 안주냐고 했드니 임신한 여자친구 때문에
돈이 많이 깨진답니다...병원도 가야하고..먹을것도
많이 사줘야 하고..그래서 줄수가 없댑니다...
내가 지한테 준돈이 얼만데..그깟 10만원도 못주나..
이런생각하면 안돼지만..저도 인간이기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내 저금통까지 깨가며 친구한테 돈 빌려가며
없는 돈 보태서 필요하다고하면 최소 20만원씩이라도
보내줬는데 저한테는 그깟 10만원도 보내줄수없댑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솔직히 너무 실망햇습니다
진짜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그 많은 돈을
보내줬을까..200만원이라는 돈이라면.
옷을 사도 몇십벌을 사고..쪼금만 더 보태면..
대학등록금을 낼수 잇고..적금을 넣어도..
저축을 해도..친구들과 놀러다니면서 쇼핑을 해도
그 어떤 무엇을 해도 내 발전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큰오빠한테 보내준..지금 남은건 후회뿐입니다..
누구의 압력이 아닌 내가 좋아서 내가 보낸거지만..
그래두 아무나잡고 막 화풀이해대고 울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그 돈을 보내준건 아니였지만..
막상 제가 어려울 땐 조금이라도 도와주지 않는 모습을
보니..돈을 떠나서 진짜 가족이 필요없는거구나
처음으로 그런 고통스런 생각이 들었고..
그 돈을 보내준게 후회하면안되는거지만
솔직히 너무나 후회스럽고 ..
자괴감에 시달립니다..제 자신이 너무싫습니다
맨날 그렇게 큰오빠한테 당하면서도 계속 돈주는
아빠도 너무싫습니다
아빠라고 생각하기 싫을정도로.진짜 너무 싫으네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전 왜 이렇게 열받는거죠..
엄마는 요즘 여자가 궁하다며 나이먹은 남잔 장가가
기 힘들다고 여자잇을때 빨리 보내야 한다는 게
상책이라고 하지만..
잘 살지도 않는 살림에 같이 살고 잇는 작은오빠와
저한테는 인색하고..멀리 부산에서 살고 있는 큰오빠
가 돈 붙여달라고 하면 다 붙여주고..
늦둥이로 태어나여 대학생이 되니깐 아빠나이는
벌써 60이 훌쩍 넘어버렸어요..
60이면 퇴직할 나이인데 늙은애비한테 대학등록금
달래는것도 용돈달래는것도 참 미안한데..
큰오빠한테는 돈1000만원 보내줄라고 여기저기서
다 긁어모으는 아빠를 보면서 진짜..말할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이 드네요..
30대 중반 되가는 나이에 돈한푼 모아놓지 못해..
늙은애비한테 지금까지도 손벌리는 큰오빠가..
개쓰레기로 보입니다....



죄송합니다.글이 너무 길었죠..
너무 답답한지라 이런얘기는 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다가 혼자 화풀이를 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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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시겠어요 정말 싫다 흠
지금은 힘들어도 다 신경끄고 대학만 열심히 다니셔서 성공하시길 바래용
근데 님이 큰오빠한테 돈 준건 좀 웃긴거 같애요 안줘도 그만 아닌가
나이차도 나이차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은 돈을 쓰고 싶을까.
저도 어렸을 때부터 모았고 집에 부도가 났을때도 부모님이 제돈만은 지켜주셨어요 주지마세요 안준다고 욕먹을일도 절대 아님
근데 또 몰라용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11년 10년 차이나는 오빠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수도 있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시길바래요
06-03-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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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까지 그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전해지는거같아요.
엄청 스트레스 받을거에요..저같아도..ㅠㅠ 아무튼 힘내세요!
위로가 됫음좋겟어요~
06-03-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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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정말 식구가 남보다 못한거 같구..차라리 친구나 선배나 후배나..나에게 피해 안 주는 주변사람들이 훨 낫다고 생각이 들곤하죵..ㅠㅠ 근데 결국엔 가족이니깐.....가족이란 이름때문에 어쩔수 없이 또 용서하고 보다듬으면서 이해하고..이해 안되어도 덮어주고...그러면서 살게 되는것 같아요. 저두 가끔 죽일듯이 가족들이 밉고 차라리 혼자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결국엔 내가 힘들때 마지막까지 있어주는건..친구도..주변인들도 아닌 가족이라는걸 알았어요. 뭐....내 든든한 버팀목이 가족이란걸 알게 된 후에도 가족이 밉고 싫어진적 많지만..ㅋㅋ 그래도......가족은..그냥 그런건거같아요. 싫어도 어쩔수 없는..이해안되도 어쩔수 없는...........
06-03-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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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도 님이 오빠의 사정을 이것저것 봐주며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주는것처럼 아버님도 그맘이랑 똑같을거에요.. 형제 남매끼리도 싫지만 어쩔수없이 그렇게 돈을 줬는데 부모는 오죽하겠습니까...아버님 어머님은 훨씬더 속상하시고 슬프실거에여 너무 아버님 탓만 하지마세여.. 가족 모두의 책임이고 잘못인데 그걸 아버님한테만 전가해버리시는거 같아서 전 안타깝네요..
아버님도 솔직히 말해 노후 준비하실 나이에..철없는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말씀은 안하셔도 앞으로 남은 노년의 삶이 행복하지 만은 안으실겁니다
그러니 아버님 탓하지 마세여.. 아무리 자식이 개망나니라도 그 아들의 말을 한번이라도 더 믿고싶고..내가 도와줌으로 해서 자식이 바로서길 바라시는 맘으로 번번히 돈을 해주시는거 같습니다..물론!!!!!! 그렇게 해주시는게 잘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부모입장은 그렇습니다..저도 부모라 그런지 자식을 그렇게 후하게 키우지는 안지만 자식한테는 살점이라도 좋다면 베어먹이고 싶은게 부모맘이랍니다.. 님도 아직 어리셔서 지금 상황이 힘들고 그러시겠지만..우선은 가족끼리 이부분을 상의해보세여.. 보아하니 서로 쉬쉬하시면서 넘어가시는거 같은데 한번쯤 터놓고 상의를 해서 앞으로는 큰오빠가 자급자족하며 살수있게 도움주는걸 딱..끈어버리세여 주다보면 한도 없다는거 이제 아실겁니다
힘들때일수록 서로의 탓만하지말고 감싸주면서 다시금 행복한 가정이되게
노력해보세여.. 그리고 절때 큰오빠 도와주지 마세여.. 철이 없으시네요
06-03-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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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너무 하단 생각이 들지만 가족이란게 원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알면서도 속는 또 속아주는....ㅠㅠ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앞으로라도 님의 일 열심히 하시구요.
부모님이 너무 안되셨어요. 연세도 많으신데...나중에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그래도...부모님이고..싫어도 오빠니..
이긍~
06-03-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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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은 소중하답니다,,, 저희집에두 그런 사람 한명있었답니다,,ㅎㅎ
하지만 결혼하고 속차리더니,,, 이제는 지방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아주 큰 유흥주점한답니다,,,ㅎㅎㅎㅎㅎㅎ
06-03-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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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넘 화난다..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아얼..아버지가 마음이 넘 약하시네여..자식도 자식나름이지..개자슥
06-03-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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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나이도 저랑갑이신데 너무 안타깝군요 ㅠ 근데 저랑 정신연령과 하는행돌들이 어른스러워서 부럽습니다 ㅋㅋ 전너무 철부지같거든요 지금 성형때문에 공부도잘안되고 병원날만잡고 기다리고있습니다ㅠ 큭 딴소리 힘내세염 87 화이팅 ㅋㅋ
06-03-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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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없던 글이었는데 신고가 되었네요..ㅠㅠ
06-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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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덮어놓고 신고부터 하나보네..
06-03-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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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오빠가 다 있어요 한두살 차이나는것도 아니구 동생이라도 이러면 안되는거죠. 제가 볼땐 결코 이번이 마지막 아닐것 같은데요. 저런 사람은 또 손 벌려요. 자기손으로 힘들게 돈 벌어본적도 없으니 돈 귀한것도 모르죠. 어릴적부터 그렇게 길러진것 같은데요. 돈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주고 또 주고 부모님이 큰아들이라구 귀하게만 기르신것같아요. 조르고 또 조르고 귀찮게 하면 자기 뜻대로 해주신다는걸 학습하신거죠. 이제와서 다 큰 사람을 다시 키울수도 없는거구 습성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것도 아니구. 비빌 언덕이 있다는게 잘못 아닐까요? 극단적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연락끊고 몰래 이사라도 가시길 권해드리고싶어요. 큰오빠를 위해서라도 강하게 나가셔야해요. 아니면 진실된 대화한번 나눠보면 어떨까요? 나이드신 아버지나 혹은 막내이신 님께서 오빠와 직접 눈물어린 대화를 시도해본다거나 아니면 장문의 편지를 써보는건 어떨까요? 한없이 철없는 상태로 나이만 더 들기전에 생활력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야죠. 에휴. 읽는 제가 다 착잡하네요. 님 너무 안됐구. 가족분들 모두 좀더 강하게 나가시길바래요. 그리고 집문서 만큼은 마지막까지 꼭 지키시구. 힘내요 ^^
06-03-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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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끝까지 정신 못차릴꺼에요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는게 좋을듯
아빠께서도 자꾸 돈을 주시니까 자꾸 의지만 하려고하고
정말 보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다시는 돈 빌려주지마세요
그리고 설득한다고 이야기를 해본다고해서 통하지는 않을듯
다음에 또 돈 주라고할께 뻔하니까요...휴 힘내세요
06-03-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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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하네여!부모님도 쩜 그렇구여...오빤 더하네여...내생각에도 인연을 끊어버리는게 님이 살길인 것 같테여!원래 돈이라는게 한번 빌려주기 시작하면 버릇됩니다...아직 님은 어리니까 학교 공부에 충실하시고 본보기로 삼아서 앞으로는 똑같은 일 반복하지 마세여...구럼 힘내세여!
06-03-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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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드시겠어요...어린나이에...억울한 소리지만 체질이나 가족은 다 팔자라고 합디다..바꾸고 확 갈아치워 버리고 싶지만 절대로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거 같아요...어쩌겠어요 가족인데...그래도 우리오빠고 우리 아빤데...어쩌겠어요..속상하겠지만...팔자려니 할 수밖에요...님은 대학에서 공부 열심히하고 님은 님 인생 혼자 알아서 챙기세요...공부 열심히하고 대학생활 잘 하고 졸업해서 직장얻고 자립해서 님은 님 인생 즐기세요...그리고 그런 망나니같은 큰아들 두신 부모님도 얼마나 속터지시겠어요..님이라도 착하고 이쁘고 대견한 막내딸 돼드리세요...해준거 없는거 같고 억울하고 못마땅하지만 결국 날 낳아주신 부모님이시고..언젠가 돌아가실때라도..얘야 너때문에 내 인생이 참 행복하고 의미가 있었단다 너에게 너무 고맙구나...하시게 해드리세요...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예쁜 딸이 되는 것만큼 성공한 인생도 없는 것 같습니다..님만이라도 부모님께 잘 해드리세요..
06-03-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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