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병원이 '나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이벤트나 홍보 광고 병원을 조심하라고 하는 말들 자주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런데..
도대체 왜 피하라는 걸까요? 무슨 이유로?
지금부터 그 원리를 설명드립니다.
아마 무릎을 딱 치시면서 이해하실 거에요.
자, 우선.
이벤트와 광고, 홍보를 때리기 위해서 수많은 온라인 업체와 오프라인 업체에게 돈을 지불하게 되면
신문기사 옆에 무작위로 배너가 뜨거나 포털 사이트에 해당 성형외과가 노출되므로써 홍보효과를 얻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고객이 모이게 되고, 아무래도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성형외과 광고비가 1년 기준 최소 2,000만원~1억까지 다양합니다.
성형어플이나 카페에서 소위 광고대행업체를 이용해 댓글이나 사진 후기를 맡기는 경우에는
그 비용이 추산 불가능합니다.
그럼 이 비용을 당연히 누구에게 전가할까요?
자연스레 고객의 몫이 되겠죠.
그러면 1년에 1억이나 되는 광고비용을 고객으로부터 뽑아내려면 수술비를 어마어마하게 잡아야 하겠죠.
그런데... 수술비를 높에 받아버리면 손님이 안 오죠. 너무 비싸서 수술을 진행하지 않겠죠.
그럼 답은 뭐다?
이. 벤. 트.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더 빠르고 간편하겠죠 당연히.
박리다매. 뭔지 아실겁니다.
성형외과 병원이 아니라, 성형 판매점으로 전락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에 '회전율을 높이고, 많은 고객을 받아서 수술대에 눕혀야' 수많은 광고비를 충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겁니다.
비싸다고 잘하는 병원은 아니지만, 비용이 저렴한 이유는 결국 단 하나입니다.
어마무시한 광고비를 충당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거죠.
비싼 가격으로 소수의 고객을 모으는 것보다는
싼 가격으로 많은 고객을 모으는 것이 더 빠르고 간단하기 때문에 이벤트를 때리게 되고
결국엔 수술비를 지불하고 나면 그 사람은 그냥 수술대에 눕혀진 생고기 한마리일 뿐인 거죠.
아직 성형외과에서 상담 받지는 않았지만
제가 상담받고싶은 원장님은 따로 있는데 전화상담할때 상담실장님이 저한테 이벤트하는 원장님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그 원장님이랑 가격차이가 70-80만원은 하는데 솔직히 돈 때문에 성형 못하는것도 아니고
직접 병원가서 상담받을때 계속 이벤트 원장님 만나보라고 하면 걸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