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갈이가 있어서 턱 보톡스를 맞았어.
첨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지인따라 개인병원에 갔어.
이갈이도 개선되고 얼굴도 갸름하니 넘 예뻐진 거야.
이래서 보톡스를 하는구나 알게 되었지.
정말 대만족!
또 맞고 싶어서 두 번째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형 체인 병원으로 갔어. 할인행사도 해서 저렴하더라구.. 실장이 나보고 용량을 얼마 넣을 거냐고 묻더라. 그걸 내가 어찌 아니..의사가 내 얼굴보고 상담도 안하고 실장이랑 이야기하고 끝. 의사는 시술실에서 첨봤어. 나에게 병이 새 거라고 보여주고 실장이랑 정한 용량만큼 주사 놔주고만 갔어.
세상에..볼패임에 해골이 되었어. 거울도 보기 싫고..
그 때 보턱스 부작용에 대해 알게 되었지. 볼꺼짐이 안돌아오는 건 아닌가 별의 별 걱정이 다 됐어. 3개월이면 돌아올 거라는 희망이 가지고 그나마 버텼어. 거울 보기도 싫더라. 천만 다행히 3개월이 지나고 원래 얼굴로 돌아왔어. 시술도 참 무서운 거더라고..
난 그 이후로 그냥 처음 갔던 병원으로 다녀. 다른데 좋은 데도 많을텐데..그냥 무서워서 실험하고 싶지가 않아; 보톡스 그까이 주사? 별 거 아닌듯하지만 의사쌤 손스킬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