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끝 전진 > 성예사

눈하고사람되자

작성 22.12.26 17:06:12 조회 3,371

성형관련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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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

내가 진짜 애매한 무턱이라서 턱끝전진하거싶은데 추천해주고싶은 병원있어? 진짜 어릴때부터 엄청 콤플렉스였음 ㅠㅠ뮤턱때문이 볼살도 많이보이구 웃을때 볼쪽이 주름도 잡히는구 같아서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수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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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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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고 수술을 안하게 된다면, 아마 날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나도 남자고, 난 이미 수술을 했고, 턱끝전진술 이제 곧 3개월찍는데. 수술이 잘만 된다면 윤곽이 나아지는건 사실이야. 근데 이런 윤곽술에 대해 부작용으로 신경, 뼈 이차각 등을 많이 얘기하는데, 내가 지금 부작용 겪고있고 마음고생많이 하면서 재수술 알아보고 사람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알게된건, 연부조직이 변한다는거야. 그리고 수술로 변하게 될 연부조직은 의사도 알 수 없어 예측이야. 그리고 안좋은쪽으로 심하게 나타나버리면 그걸 부작용이라 하지. 연부조직이 변한다는건, 당연하게 그대로일거라고 생각했던 입매가 변하고 표정이 변하고, 하튼 그대로일것같은 부수적인것들이 변해. 이거에 대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 하지만 이런건 안고 살수 있다고 생각들 하지. 절개부위를 통해 점막과 근육을 자르고 다시 봉합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그부분에 흉살이 생겨. 흉살이 생기면 몇개월 좀 불편할 수 있다고 전해듣지. 그렇게 가볍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사고 그들은 그 고통을 전혀 몰라 몇개월 혹은 평생이 될 수 있고 그 떡하나 입술과 잇몸 사이에 항상 달고 다니는 것 같은 불편함을 입안에 달고 살아야하는건 엄청난 일이야. 그리고 절개부위가 회복하는 동안 정말로 이게 회복될지, 평생 달고 살아가야하는건 아닐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참고로 3개월이 됫는데 나는 아직도 떨어진 아랫입술이 그대로라, 입다무는게 힘들고 아직도 밥먹는게 불편하고, 특정 발음이 세. 병원에선 나아질거라고 앵무새처럼 말해. 사실일까 정말 돌아올까? 중요한건. 이걸 감수할만큼은 절대로 그만큼 외모가 나아지지 않는다는거야 분명 좋아지긴해. 근데 이런 과정과 따라오는 제한들 이걸 안고 갈만큼 외모가 나아지지 않아. 아마 이 글을 읽으면서 난 괜찮게 부작용 덜하게 될거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어. 하지만 내가 그동안 알게된 정보들 대화들을 종합하면, 윤곽은 확률적으로 부작용 올 확률이 높고, 생각만큼 외모가 업글되지 않을 확률도 진짜 높다. 성형은 확률싸움인데, 브로커와 뽀샵된 사진에 속아, 그 뒤에 가려진 부작용과 불편함들을 못보게 돼 한번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 지금 건들지 않은 얼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정들 입매 말투를 감사히 여기고, 다른 발전에 더 신경쓴다면 분명 너에게 더 좋은 일이 벌어질거라고 확신한다.  사진보니까 분명 후회할거같아서 남겨봄 윤곽이 좋아지면 뭐해. 사람이 어색해져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