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박하사탕
코 수술하고나면 목이 엄청 마른데 코안에 솜 박아놔서 침 삼키기가 힘들고 입으로 숨쉬니까 입이 엄청 마르거든?
그럴때 박하사탕 먹으면 진짜 도움 엄청 됨
2. 무조건 가습기
가습기 무조건이야. 진짜 무지막지하게 건조한 기분이 들기때문에 가습기 24시간 계속 틀고 있어. 얼굴쪽에 하지말고 그냥 내 주위에 분사 되게
3. 호박즙보단 붓기빼주는 약
보통 병원 근처에 약국있거든? 거기가서 성형후에 먹으면 좋은 붓기약 달라고 하면 줘. 아니면 보통 앞에 붓기약 이렇게 해서 7일치 팔더라.
그리고 수술후에 약타야 되는데 가능하면 수술전에 약을 미리 타놔. 수술 끝나고 아파 죽겠고 피딱지 철철인데 약국가느라 힘들었던 1인ㅠ
내기준엔 호박즙 별로 효과 없더라 차라리 물을 더 많이 마셔 나 하루에 3~4리터씩 마신듯
4. 목베개
여행갈때 쓰는 목베개 있지? 그거 무조건이야 이거 진짜 도움돼. 나는 2달 내내 앉아서 잤거든 붓기 빨리 뺄라고ㅋㅋㅋ근데 진짜 도움됐던게 푹신한 베개 두개 등에 두고 목베개 목에 끼고 잤어 그러면 한개도 안힘들고 정확히 90도 앉아서 잔다기보단 비스듬히 기대서 잘수있음 그리고 이렇게 자면 옆으로 잘수가 없어서 자다가 코 눌릴 걱정도 없어. 난 떡볶이, 야식 등등 얼굴 붓게 하는거 엄청 먹었는데도 붓기 진짜 엄청 빨리 빠졌어.
5. 걷기
나 하루에 15000보 걸음 보통. 무조건 걸어 근데 처음 1주일동안은 부목도 있고 씻기도 힘드니까 집에서 티비 틀어놓고 제자리걸음이라도 해야해.
6. 토너패드
난 물닿으면 염증이나 감염될까봐 (개쫄보임) 1주일 동안 안씻었어. 대신 토너패드 같은걸로 살살 얼굴 닦아줬어. 걍 부목때고 어느정도 안정되면 피부과 한번 가자 라는 심정으로 염증나는거보단 낫지 하고 최대한 물 안닿았어.
7. 연고 진짜 왕창 바르기
이건 쌍수에 더 많이 해당되긴 하는데 병원에서 수술후 바르라고 연고 주잖아 그거 진짜 "야 너 그렇게 많이 발라??" 할정도로 듬뿍 바름. 자기전에는 진짜 눈뜨면 앞이 안보일정도로 엄청 듬뿍 발랐어. 약으로 살을 뿔린다고 생각하면 쉬울꺼야. 그래서 난 일주일 뒤에 실밥 뽑을때 걍 따끔정도? 정말 거의 안아팠어.
8. 편한 옷 입고 가기
가능하면 단추있는 옷 입고 목이 갑갑하지 않은 옷 입고 가. 수술하고 나면 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목이 좁은 옷 입으면 코수술하고나서 입기 거의 불가능이야 맨투맨 후드 보다는 단추있는 옷입고가고 모자랑(눈가리는 벙거지모자가 베스트) 새부리마스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