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쯤 코가 삐뚤어 졌다는 의사의 권유로 코성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늘 신경쓰며 살아야 해서 후회도 참 많이 했어요.
의사 원망도 많이 했어요. 결국 결정한건 제 자신인데 말이에요.
최근에 코 안쪽으로 빨갛고 두껍게 마치 큰 여드름처럼 올라왔고 그게 없어지질 않네요.
제 생각에는 염증인거 같은데...
비중격+실리4mm+끝에 알로덤 이렇게 수술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렸고, 처음본 ㄱㄹㄷ 성형외과 의사가 참 믿음직 스러워서 바로 결정했었는데...
이왕 상업적으로 돈 벌고 싶어서 권유한 수술이면..
수술 좀 똑바로 잘해주지.... 이렇게 코 안쪽으로 튀어나오게 왜 했을까 원망이 크네요.
평생 문제없는 코로 살고싶은데... 저는 재수술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성예사를 알아서 부랴부랴 가입했는데, 제거하면 전 코보다 못생겨지고 낮아지고.. 특히 저처럼 비중격을 이미 사용한 경우에는 예후가 안좋다는 글을 보았는데.. 빨리 등급이 올라서 제거 후기를 보고 싶네요.
코는 수술하면 평생 신경쓰며 살아야 하는거 같은데...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ㅠㅠ...
우울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