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이것저것 챙기긴 했었는데 결국 사용한건 목베개, 연고, 립밤, 면봉 정도였던거 같아. 나머지는 병원에서 다 주셔서. 병원 도착해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링겔 꽂고 알러지 검사하고 기다리니 원장님 들어오셔서 수술 진행 이야기 하고 조금 기다리다 수술실 입장!
수술실 들어가서 누우니 마취과 선생님 오셔서 산소마스크 씌워주고 숨 깊게 쉬라고 알려주심. 이거 하면서 진짜로 되는거 맞아? 생각하는 순간 " 일어나세요~!"하심. 정신차리니 주변에서 두런두런 말소리 들림. 다른 후기들 들어보면 속 울렁 거렸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괜찮았어. 막 일어났을때는 내가 피주머니, 소변줄 하고 있었는지도 몰랐었어. 그냥 무감각의상태였어. 견딜만했어. 물론 그날밤부터 통증때문에 잠 한숨도 못잤지만 ㅠㅠ 그래도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와서 알려주셨고 살아있으니깐 다행이다 끝났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