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개성과 매력이 중요하다지만,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못생긴 얼굴로 살아가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

평범은 한가..싶다가도 무례한 사람들한테서 간간히 못생겼다, 별로다..심하면 더한 욕도 들어봤는데.. 그럴 때마다 이쯤되면 진짜 내가 괴물인가 싶어..ㅋㅋ..

나, 성형이 여러모로 너무 무서워.. 지금보다 더 이상해지면 어쩌지, 괜한 부작용으로 지금보다 더 힘들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두렵고 불안해

근데 그러면서도 동시에 바뀌고 싶어.. 운동이나 피부같은 부가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얼굴이 가장 중요하잖아..

마음 같아서는 의사가 사람 하나 살린다치고 열과 성을 다해서 얼굴 봐주고, 꼭 필요한 곳을 고쳐주길 바라는데.. 성형외과 의사 입장에서는 그냥 일반고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 더 걱정이야.. 

실제로 상담다녀보니까 생각보다 시간도 짧고..여유롭게 대화하기보다 급하게 딱딱 ..하는 느낌이더라..

나 진짜 지금 마음이 복잡해서 미치겠다.. 나 어떡하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