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전20대 후반 교정 후에 얼굴이 엄청 변하면서… ㅠㅠㅠ 되게 인상이 안좋아졌어요… ㅠㅠ 이렇게 되면서 확실히 제가 봤을때도 별로고 옛날이랑 다른 얼굴에 너ㅓㅓㅓ무 자존감이 떨어졌어요.. ㅠㅠㅠㅠㅠ
나이가 먹어가면서 얼굴 살도 빠지니 그동안 몰랐던 얼굴 굴곡들이 드러나면서 너무 별로이게 얼굴이 변했어요
얼굴이 별로라고 느끼니 이성 앞에서도 주눅들고 새로운 장소를 가도 소심해요..
주위 친구들에게 성형 고민을 말하면 넌 성형 부작용 걱정도 안되냐면서 핀잔을 주길래 안그래도 성형이 무서운데 더 무섭게 느껴져요
전 원래 외모 자존감이 낮았어서 교정도 하고 피부 레이저 치료도 받았지만 만족감은 잠시이고 또 다른 외모 단점등이 보이더라고요.. ㅠㅠ
저같았던 분들 성형하고 자존감 많이 높아지셨나요?
님 교정하시고 인상 안좋아지는 거 겪으셨죠?
성형도 똑같아요
인상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쌍수나 앞트임, 코수술 다 인상이 강해지는 방향으로
가는 수술이에요
성형수술하고 교정 후보다 더 헬게이트 열릴 수도
있다는 거 꼭 알아두세요
작성자님이 생각하는 짠!하고 예뻐지는 수술?
절대 아닙니다
자존감 낮은 건 성형으로 절대 못 높아져요
그건 그저 마음의 문제입니다
눈이 콤플렉스여서 했었는데 초반에는 자존감 뿜뿜했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관도 바뀌고 나이도 먹으니까 점점 내 얼굴에 못난점들이ㅡ더 보이고 고쳐야 할 다른곳들이 더 잘 보이네요. 눈도 처음엔 그냥 맘에 들었는데 이제보니 엄청 짝짝이고 누가봐도 나 쌍수했어요 하는 눈이라 자연스럽게 재수술 해야하나 병원찾고 있고.. 교정도 했는데 초반 만족감에 비해 아 좀더 교정할걸, 뼈를 깎을걸 이러면서 아쉬움만 남았네요. 저와 비슷한 성격이시라면 성형으로 자존감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얼마 안가 다른 곳은 뭘 고쳐야하나 하며 오히려 손볼 곳이 더 많아질 수 있을거에요…
걍 약으로 치면 건강보조제 같은 느낌이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그걸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이 될수도 있고 제자리일 수도 있고...
맘먹기 따라 다른것같아 누군 성형해서 부작용이나 다른사람 시선 전전긍긍하면서 더 자존감 낮아지는 사람이 있고,
누군 성형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성형했는데? 하고 말하고 다니면서 시선 신경 안쓰는 사람이 있고...
오래된 콤플렉스라면 고치는게 맞다고 생각해. 성형은 자기만족이지 뭐
난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정도 실체화된 직접적인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함. 그게 얼굴이나 몸매같이 외적인 게 될 수도 혹은 공부나, 음악같이 재능이 될 수도 있지. 뭐하나 잘난 구석이 있으면 그거 하나여도 나자신을 빛나게 만들어주더라. 지금 상태로 아무것도 안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다른 능력이나 커리어를 쌓는 것도 방법일듯. 근데 글쓴이가 너무 외모에 컴플렉스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성형하는 게 아무래도 훨씬 낫겠지. 실패를 감안하고서라도 바뀌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성형결정하는 거니까 그대신 발품 많이 팔고, 정보 많이 얻고 노력해야 됨. 수술아니여도 시술같은 것도 있으니까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