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일은 아침 일찍 병원 가서 옷 갈아입고 주사맞고 준비하다가 마취과원장님 만나서 상담하고 원장님 만나서 얼굴 디자인하고 하이파이브 한번 하고 수술 들어감
눈 뜨니까 침대였고 수술한곳은 아프진 않고 그냥 무겁다?
뭐 마실거랑 아이스크림 주셨는데 다 먹었음
원장님 마취과원장님 간호사님 실장님 계속 나 보러옴
원장님이 수술 잘 됐고 최선 다하셨다고 하셔서 맘 놓였음
수술 하고나서 초반에 엄청 힘들었음 붓기도 붓기고 아프기도 아프고.. 엽떡 먹고싶어서 죽겠고
그래도 붓기관리 산책 열심히 하는중이고 말도 막 그냥 하고 표정도 잘 지어야된다고해서 노력중
아 글고 원장님이 수술 전후가 엄청 다르심
수술 전에는 다들 알다시피 팩폭러에 단호하신 느낌인데
수술 후에는 세상 스윗하고 어디 불편한곳 없나 볼때마다 물어보고 따뜻한 느낌임 (아직도 기억나는게 씨티 전후 보는날 무슨 얘기하다가 원장님 건치미소 두눈으로 목격함 )
실장님은 한결같으심 걍 천사표
수술하고 괜히 마음 급해져서 수술한지 5일짼가?산책했는데 왜 붓기 안빠지냐고 ㅋㅋㅋㅋㅋㅋ 어처구니 없는 물음에도 아주 친절하셨음 병원분들 다 친절하심 짱
얼굴 붓기는 아직 단단하고 앞턱은 누가 잡고있는듯한 느낌
입술 약간 비대칭( 이건 돌아온다함 )
입은 잘 벌어짐 손가락 2개보다 더 벌어짐
음식은 딱딱한 그런거 말고는 다 먹을수 있음
오늘 저녁은 돼지갈비에 냉면 먹었음 + 글레이즈드 도넛
암튼 수술후 불편하고 불쾌한 일 없이 잘 보내는 중이고
부작용 뭐 딱히 없고 병원이 나몰라라 스타일도 아니라서 불안할게 없음
그럼 난 관리 열심히 받고 붓기 더 빠지면 또 글 쓸게 !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