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참 취준생 백수야
공부하면서 가끔씩 단기알바 하긴 하지만
거의 생활비로 다나가고 목돈모으기가 너무 어려워
부모님은 돈 지원해주실 형편이 안되고..
내가 쌍수를 6년전에 했는데 당시부터 맘에 안들었어.
붓기라고 했지만 결국 찌그러진 짝짝이 라인이 됐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려다가 높이가 낮아지면서
찌그러진 라인이 너무 볼때마다 괴롭더라고
공시준비를 같이 하는 중이라서
올해 괜찮은 데 있으면 취업, 안되면 내년 공시 볼건데
재수술은 견적따져보니까 거의 300만원이고
보통 절개로 하게 돼서 붓기도 장난 아니잖아...
하려면 취준생인 이때밖에 없는 것 같은거야
욕심을 버리기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화나서 ㅠㅠㅠ
원래는 카뱅 비상금대출로 삼백대출 할랬는데
가족 수술비로 나가버렸어...
내가 아직 청년이라서 햇살론이라는 정부지원대출
있길래 그걸로 대출하고 이자갚다가 취업해서
갚으려고 하면 너무 내 스스로에게 짐을 주는 걸까?
진짜 여기 들락날락하면서 손품 열심히 팔고
너무 재수하고 싶은데 취업하면 진짜 잘해봐야
주말이나 공휴일껴서 5일연차일텐데...
대출할지 취준 좀 늦추더라도 세달알바해서
쌍수할 돈을 마련해야 하는지...
부모님은 공시생이 무슨 알바냐면서 엄청 뭐라 하시는데
쌍수때문이라고 하면 더 뭐라 하실듯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