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상담했습니다.
그 이유는 중,고등학교 시절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 / 지적 / 질타 등을 받으며 상처를 받았고
외모때문에 차별도 겪었기 때문이죠...ㅎ
예를 들어, 저는 가슴이 작은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이라며 많이들 말하는 A컵
중,고등학교때는 진짜 말라서 더 없었어요.
한 남자학생이 저에게 제가 엎드려있는데 물끄럼이 보길래 왜? 라고 물으니까 가슴을 가르키면서
너는 진짜 심각하다.. 가슴수술은 꼭 해야된다 라는 말을 했었져...ㅋ
그때 왜 반박하지 못했을까....분명 기분이 나빴는데 이건 아니다 니가 뭔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동안 외모로 자신감이 바닥까지 가있던 상태라 아무 반박도 못하고
그래 나도 알아 나중에 돈벌면 할꺼야 이런식으로 대답했던 것 같아요.
내가 어느 남자랑 사귀면 쟤랑 왜 사귀냐 그런식이었고
수학여행이라서 나름 꾸민다고 트렌치코트 스키니진 입고 틴트바르면
비웃음을 사는..ㅋ
친구도 많았고 두루두루 잘지냈는데도 불구하고
늘 남자 학생들은 저를 비웃고 놀리고 ( 저는 상처받았지만 최대한 웃으며 쿨한 척 받아주는 식)
여자 학생들은 은근히 외모면에서 저를 깔봤었죠..
지금은 쌍수 하나해서 조금 이쁘다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잘 살고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외모 콤플렉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ㅠ
20대 초까지만 해도 아직 내가 어려서 외모에 이렇게나 신경을 쓰는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까지 계속 외모에 대해서 콤플렉스라니...
성형이 답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ㅠ
안면윤곽 혹은 지방이식 / 쌍수 재수술을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