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남자 02년생

어릴적부터 남들과 다르게 무언가 그냥 얼굴이 1자로 납작하고 심지어 또래들보다 기형적으로 낮은 코에 옆에서 보면 입도 닭똥집처럼 튀어나와서 앞에서 보면 사람처럼은 생겼지만 옆에서 보면 이게 사람인가? 싶은 얼굴을 가지고 살아옴.

어릴적부터 학교나 가족에 의해 강제로 찍혀온 사진이라도 올려서 하소연을 하고싶지만 학창시절 당한 놀림때문에 트라우마와 강박?이 너무 심한 바람에 차마 사진을 못 올리겠음.

항우울제 때문에 부작용으로 코막힘이 와서 한동안 입으로 숨쉬고 자는 바람에 하악돌출로 현재 교정중에 있음.

분류가 코이니 만큼 내 코에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단 콧대와 코끝이 둘 다 굉장히 낮음. 정말 평균적인 20살 남자의 코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낮음... 발달부진 수준

게다가 얼굴 자체가 일단 굉장히 평면적이다 보니 사진찍어도 유독 남들보다 우중충하고 우울해보이게 나옴.

이게 코라도 좀 높았으면 커버가 될 법도 한데 콧대 코끝 둘 다 낮아서 마치 우리가 종이에 동그라미 그리고 눈 코 입 대충 찍어놓은 것 마냥 나옴 ㅋㅋㅋㅋ.

심지어 코끝도 살짝 퍼져있어서 인상 자체가 흔히 말하는 ㅈ밥처럼 생김.

교정 끝나면 바로 하려고 슬슬 병원도 알아보고는 있는데, 대형을 가야할지 중소형을 가야할지, 원장은 몇명이 적당할지, 유령의사가 들어와서 내가 실습용 실험체 되는건 아닌지 너무 두려움.

애초에 두상도 단두형이라 코만 한다고 커버가 될지는 모르겠음... 타고나길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은 너무 부럽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