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은 굉장히 좋은 의견이에요. 사실 연예인 사진 들고가서 얘기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알아서 예쁘게 해달라고 얘기했는데 의사가 자기 눈을 의사선생님 눈처럼 만들어 달라는 얘기처럼
하지만 탑에는 동조하지 못하겠습니다. 사실 앞트임이나 뒷트임 이런것도 없던것을 누가 처음 만든거거든요.
성형에는 새로운 기법을 추구하는 사람 보수적인 기법을 추구하는 의사가 있는것같은데. 보수라고 해서 꼭 좋은것은 아니에요.
사실 보수적으로 잘한다는 곳들도 몇년뒤에 쳐지거나 라인이 뜨는경우가 많거든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그랬겠거니 하죠
제가 외국논문을 좀 들여다보거나 여기저기 얘기해보면 시간이 들어 변형되는것은 내부적인 요인이 크다고 해요.
지금 당장 예쁜눈을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예쁜 눈을 가지려면 어떤 수술법이 필요한가에 대한 부분도 알아봐야 하는건데
의사들이 모두 인정하는건 성형술이 지금 완성된게 아니라는겁니다. 더 개량하고 완성해야 한다는건데
현재 보수적인 방법만을 쓰면 결국 대부분 몇년뒤 다시 와서 해야 되는것이고
누군가는 좀더 나은 성형술 다른 성형술을 개발해야 한다는건데
그게 귀찮은 보통 의사들은 보수적인 방법이 아니면 다 돌팔이라고 하고
아직 완성도 안된 방법으로 찍어내듯 수술하는 겁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누군가 새로운 수술기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로 꽤 괜찮은 방법이면 따라해볼려고 하다가
그게 잘안되면 당장 손님뺏기니깐 여기저기 브로커 시켜서 돌팔이로 매장 시켜버리는 경우도 꽤 많아요
그게 두려우니 현실은 새로운 수술기법에 대한 탐구의지가 사라지고, 공부많이 한 의사들이 로봇처럼 단순 반복 작업하게되면 시간이 갈수록 귀찮고 조무사 시켜버리고 유령수술에 가관이지요.
그렇다고 보수적인 방법이 무조건 성공하냐 그것도 아니지요. 확율이 좀 다를뿐 그들도 10에 1명은 실패합니다.
개인 환자 입장에서는 보수적이고 보편적이면서 확율이 높은곳을 찾아가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한다고 해서 무조건 거를수는 없어요.
왜냐면 보수적인 방법으로 했을때 내가 할수있는 수술의 한계를 "새로운" 방법이 벗어나게 해줄수도 있는건데
(예를들면 보수적인 쪽에서는 너는 속쌍만 가능하다. 근데 진보적인 쪽에서는 새로운 기법으로 속쌍에 뒷트임 가자)했어요.
보수적인쪽에서는 속쌍이 되고 흉은 없지만 몇년뒤에 풀렸고 진보적인 쪽에서는 흉은 좀 남았는데 강동원 처럼 됬네요?
그럼 환자입장에서는 어디를 가야 하며
두번째 의술을 행한 병원을 욕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