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비치고 연골이 도드라져보이는거같아서 상담받으러갔는데 

완전 말투도 걱정된거 달래주시는 말투에 

쓸데없는거 권하지않고 어떤부분이 불편한건지 그 전 수술은 어떠한거였고 안에 재료는 뭘썼는지

디테일하게 물어봐주시는것으로 시작해서 

그 무슨 안경같은거까지 끼시고 후레쉬랑 치과도구같은거 이용해서 코안쪽까지 봐주셨고요

재수술 하실필요 없을꺼같다고 하셔서 재차 물어봤더니 

약간 코가 휜거 같기는 한데 사람이 완벽히 좌우대칭일수는 없다

수술하시면 저는 돈벌고 좋죠 왜 하지말라고 하겠어요 라고 하시면서 

그냥 너무 신경쓰지 말고 사시라고 말씀하시는데.. 와.. 

그 전 제가 수술받은 의사의 시크하고 무성의한 태도에 빡쳐있었고 걱정에 완전 우울했는데 

눈물 날뻔했어요.. 예전에 ㄷㅌㅅㅁ ㅈㅈㅇ인가 그 사람은 대뜸 보자마자 어디서 했는지 물어보고 

그 선생님 실력없어요 이러면서 이거 수술안하면 나중에 뚫고나온다고했었어요..  

정말 이 사이트에서 다들 좋은 평가만있는거 보고 방문한거였는데 괜히 그런게 아니었네요.. 

너무 고마워서 시키지도않았는데 이런 글 쓰고있네요 

아무리 입소문좋고 사람들로 붐비는 성형외과가 최고인건 아닌거같아요 

수술전에 의사와 얼마나 충분히 상담을 하고 또 의사가 허세안부리고 얼마나 디테일하게 수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지가 중요하다는게 2번수술하고나서 맘고생하고 알게된 결론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