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2년동안 헤어라인 모발이식 상담만 받으며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ㅠㅠ
결국은 예약금까지 걸었다가 수술 일주일전에 취소하게 되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하여 제가 그간 많은 병원 상담을 다니며.. 느낀 후기를 남겨봅니다

나열한곳보다 더 많은 곳을 갔지만, 생각나는 곳만 적어보아요

ㄷㄹㅎㅇㄹㅇ
모 커뮤니티에서 후기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가게된 병원입니다(지점). 최종적으로 제가 계약금을 걸었다가 취소한 곳이기도 하구요. 저는 본점이 아니고 다른 지점에서 수술하려고 했었는데.. 마지막에 이마축소술이라는 수술을 알게되어서 결국 더 알아보려고 취소했습니다. 취소할때도 더 신중하게 고려해보라면서 바로 취소해주셨네요.

이곳은 일단 본점도 가보았는데, 저는 가격이나 무조건 해야한다는 태도보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고.. 조금 더 신경써주는 상담에 끌리는데 이곳은 계속.. 저랑 딜을하시면서 깎으면서 절 잡으려고 하는 느낌이 강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상담해주신 원장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재밌으셔서 상담내내 즐거웠습니다. 수술받고 계신분 있었고 .. 수술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많은 분들이 찾는거 같진 않아보였어요. 가격은 중반이였습니다.
비절개 + 절개 둘다하는 병원이였고 저는 비절개로 상담받았습니다.

ㅁㅈㅅ
자부심이 엄청나게 강해보이셨어요.. 자신감도 있어보였고.. 먼저 알려주신다기보다는.. 궁금한거 있냐고 물어보시는 식?
묻는거만 대답해주시고 끝나는 상담이였습니다. 가격은 살짝 있는편이였습니다~

ㄴㅅㄹ
여기 원장분 정말 친절하셨어요. 제가 말이 좀 많은데.. 그런 걱정거리 하나하나 다 들어주시고
세세하게 상담해주십니다. 예를 든 사진도 많이 보여주시구요... 한시간 가량 상담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선택은 안했지만.. 가격은 중하.. 조금 저렴하죠. 여기는 절개+비절개로 추천해주셨어요.

ㅈㅇㅍ
여기 원장님이 유명하시대서 갔는데, 원장님이 너무너무 바쁘셔서.. 다른쌤께 상담받았어요.
의자쌤이랑 상담시간보다 실장님과 상담시간이 더 길었네요.. 상담예약잡기 조차 힘든곳입니다... 저말고도 예약이 꽉꽉차서 병원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여성헤어라인보다는 남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 같았어요. 원장님께 헤어라인 수술받을시 가격 + 되고.. 가격도 높은편입니다.
손님을잡지 않습니다... 손님이아쉬운 병원같았어요 ㅋㅋ.. 일단 예약잡기가 힘들정도니.... 만족도가 높은 병원같아보였습니다

ㅁㅈㄹ
제일 처음 뭣모르고 갔었던 곳인데 약간.. 공장스타일의 병원이에요
상담실도 많고, 사람도 많고, 직원도 많은... ㅎㅎ 전 개인적으로 의사 이름걸고 하는 병원이 조금 더 믿음이가고
조금더 세심하게 케어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곳은 택하지 않았습니다.

ㅇㄱㅎㅇㄹㅇ
여기는.. 절개로 유명한 병원이죠 비절개가 필요없다고 하시는..? 주관이 뚜렷하신분이 계신..
수술후기올라오는거 보면 괜찮은거 같은데, 상담받을때도 막.. 하면 얼굴도 진짜 작아지고 대박날거라며ㅋㅋㅋㅋ
자신있어보이시긴했는데 제 상태를 고려하기보다는 수술을 무조건 장려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냥.. 택하지 않았어요
가격은 중반이였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건.. 이미 잘한다고 인정받은 병원은 확실히 손님이 많고 손님을 잡지 않는다는거..
대형병원일수록 어떤 의사가 수술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는 것.
또한 병원마다 추천하는 모낭수가 현저하게 다르다는 점.. 으로 보아 의사마다 견해가 다른것 같아요. 저는 2천모에서 4천모까지 차이가 정말 분분했습니다. 거진 3천~3500모를 추천하는 병원이 많았는데 2천모를 부르는 병원은 제외시켰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국 헤어라인모발이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밀도와 이마의 높이 입니다.
머리숱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고 탈모끼가 1도 없으며.. 잔털도 많은 분들에겐 헤어라인 이식을 추천합니다.
밀도가 정말 중요해보였어요. 밀도가 안나오면 하는 것만 못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머리숱도 없고 머리카락도 얇아서 밀도가 나오기 힘든조건을 갖춰서 같은 면적이지만 더 많은 모낭이 들어가더라구요.
안그래도 뒤에 숱이 없는데..ㅠㅠ 또한 이마의 높이가 높아서 헤어라인 이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이마축소술을 알게되어, 이 수술에 대해서 또 찾아보는 중이네요... ㅎㅎ

상담받은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잘안나서 대충 썼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