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날 브이빔레이져 첫번째 시술을 받았습니다.
첨에 얼마나 어리버리했던지 제가시술받는 레이져가 브이빔인지도모르고 그냥 흉터치료레이젼가부다했죠.
나중에 정신차리고 조목조목 여쭤보니, 브이빔레이져였구. 천천히 효과나타나다가 한달이지나고부터 효과가 확연히 나타날꺼라고 하셨어요. 인터네엣에서 레이져정보를 대충보아하니 시술후 멍이든다고하던데 저는 멍은 찾아볼수가없었어요.
그래서 이게 맞게한건가 ;; 싶었는데 알고보니 의사쌤이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멍안들게 골고루 좀 약하게레이져를 하셨대요. ;; 효과도 뭐,, 첨 1주일간 흉터가 올라온듯 하더니 그냥그러길래. ' 이게 다야?ㅡㅡ;;'
하고 실망했었는데 한 3주가지나니까 스치듯 거울을 봤는데 흉터가 정말많이 올라온게 느껴지더라구요.
움푹파인 여드름흉터 ;; 빨갛던 여드름자국,,추운곳에있다가 따듯한곳에 들어오면 촌년임을 과시하는듯한 홍조끼.. 이런증상이 없어진거에요 -_-;;
가장효과가 컸던게 안면홍조처럼 빨간기가 진짜진짜좋아졌다는거죠. 뭐랄까 미백의 차원이 아니고..
얼굴색이 안정된다고 표현해야할까? 원래하얀속살처럼 그대로 온도변화에도 별반응없이 안정적인 피부톤..
그게 맘에들었어요. 그리고 흉터도서서히 확!!은 아니지만 서서히 원래에비하면 많이 새살이 찼구요.
그래서 한달이조금지난 3월 2일날 두번째 브이빔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세번권하지도않겠다고 두번정도하면 참좋은효과볼꺼라고 하셔서..
그렇게해서 두번째 레이져시술을 받을려고 침대에누웠는데 쌤께서 하시는말씀이
쌤 : 저번에 멍이 어느정도갔죠?
나 : 멍안들었는데요 ;;
쌤 : 이번엔 멍이 좀 들게해야될텐데..;;
나 : 멍들게 해주세요 ^^ 효과좋다면야 ~뭐 ㅋ
쌤 : 직장생활하는데 불편하실껍니다.^^
나 : 저 지금 쉬고있어서 괜찮아요~
쌤 : 그럼 첫번째 할때도 말씀해주시죠 -_-;;
ㅋ 아무튼 이런식으로 해서 첫번째보다 좀 강렬(?)하게 시술했는데 통증이야 좀 참을만했는데,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고 불이나서 얼음팩 두팩을 녹이고도 화끈거렸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거울을봤죠..........
으~~~~~~~~~~~악~~~~~~~~~~!!!!!!!!
내얼굴이지만 어찌나 무섭고 소름이 돋던지..
완전 징그러운 두꺼비가 날 쳐다보고있는겁니다!!
워......그때의 소름,닭살이란...;;;;;
그리고 집에 어떻게 가야하나..ㅠㅠ 모자도안쓰고왔는데..걱정을하니 간호사언니가 웃으며 마스크라도 드릴까요? ;; 간호사언니가봐도 심각했을것이기에..ㅋㅋ
그리고 다리에 힘이풀려(내피부가너무징그러웠다는;;)의자에 몸을 맡긴채 물었죠.
" 언니.......;; 이..;; 멍이 언제..까지 가요..?;;ㅠㅠ "
" ^^ 10일정도는 멍이 가실꺼에요 ^^ 멍이 들수록 효과는 더 크니까 너무 걱정마시구요 ^^ "
효과크다는말에 위안을 삼으며 마스크차고 질끈묶었던 머리를 풀어헤치고 집까지 죽어라고 뛰었습니다.ㅋㅋ
가족들모두 다 제피부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죠 ;;
3일지난지금 까맣던멍이 피멍처럼빨게졌구요.
좀 옅어졌습니다. 지금도 거울보기가 좀 무섭지만은 두번째고, 고통이컸던만큼(?) ㅋㅋ 효과가 크리라고 믿고있습니다.ㅎ 멍이 없어지고 효과가 눈에 보이면 또 글올리겠습니다. ^^
노력은 아름다운거지요??ㅎㅎ
오늘도 더 이뻐지는 하루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