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출산을 하고 살이 쩌서 다이어트약을 처방해서 먹어봤어요.
남편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냥 한번 질렀죠.
일단 저는 강남에 있는 ㅁㅇㄷㅇ라는 성형외과에서 처방을 받았고요. 식욕억제제와 기름 똥 나오는 약(비만약)을 먹었어요.
하루에 3번 약을 먹고, 식 30분 전에 비만약을 먹었어요.
일단 밥맛이 없어서 많이 안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약을 삼키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 못했고 2달 정도 복용을 했는데, 살이 빠지기는 빠졌어요.
50kg에서 47kg으로 빠졌죠.
이게 사실 많이 빠진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겨우 3키로라서. 하지만 제 몸무게에서 3키로는 많은거겠죠?
하지만!
요요가 오고, 저는 지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약을 죽을때까지 복용 할 거다. 난 외모가 전부다. 하시는 분들께는 이 약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난 내 삶이 있고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절대로 절대로 복용하지 마세요.
중독 100%되고. 우울증 100%걸리고. 중단하면 요요 100%옵니다. 50키로에서 47로 빠지고 53으로 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울증 약을 현제 복용하고 있고, 보통 우울증 약은 살이 찌는데, 저는 입맛좀 떨어트리는 우울증 약을 처방해소 먹고있는중이에요. 이 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첫째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둘째 살을 다시 빼기 위하여.
잘 보세요. 저는 지금 정신력이 허약해지고 약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약? 복용하지 마세요.
하지만 기름똥 나오는 약은 추천 드립니다. 다만 피부가 좀 노랗게 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