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에 수술했어요
강남이 좋대서 서울로 가볼까도 했는데
가슴은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고 하길래
그냥 제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 그래도 괜찮다는 병원으로 가서 수술하고 3박 4일 동안 입원해있다가 퇴원해서 약 먹고 일주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에 실밥 뽑았는데요
상처에 붙이는 테이프는 제가 보기엔 그냥 방수기능정도만 되는 쓰리엠테이프인것 같아요
겨드랑이 절개로 했고요
제 예상보다 상처가 길지는 않은데요
상처 덧나지 않게 하는 그 반창고를 사서 붙여야 할지
그것도 고민입니다.
오히려 사서 붙이는것이 나을까요?
월요일에 붕대풀고 처음 마사지 받으러 갔던 날
완~~~~~~~~전 죽는줄 알았어요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아픈건 처음이었답니다
두번째 날은 가서 마사지 법 배웠는데
아래서 위로, 옆에서 위로 올리는것은 괜찮은에
가슴골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등쪽으로 옆으로
밀어내는 마사지를 할 때는 정말 살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가 왼쪽에 비해
현저하게 부어있는데 이것도 괜찮은건가요?
또 하나요!
붕대를 풀었는데도 심호흡이 잘 안되고 답답해요
원래 그런가요? 수술한지 오늘 딱 10일 됐습니다.
아~~~이래저래 모든것이 고민이예요.
어떤분 하신 말처럼 하나가 해결되면 하나가 시작이고
그래도 일단은 즐겁게 받아들여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