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9일째입니다.
원래 약간 짝가슴입니다. 사실 전 몰랐는데 수술 당일날 사진 찍고 보니 그렇더군요..그래도 워낙에 작은 가슴이어서 씨씨 차이는 별로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수술을 했는데 245 넣었다 하시더군요..제가 통통한데도 가슴이 바깥쪽으로 약간 벌어져있는 체형이고 유두 역시 그래서 가슴 바깥쪽 길이(6센티)가 짧아 많이 넣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왼쪽 오른쪽 다르게 넣었는지 같은 양을 넣었는지는 깜박 안물어봤고요.
지금 수술 9일째 거울을 보면 오른쪽 가슴이 좀 작습니다. 손으로 왼쪽, 오른쪽 따로 감싸봐도 오른쪽이 작은게 바로 느껴지고요..많이 차이가 나는건 아니고요..관심없게 딱보면 차이 없어 보이는데 거울속을 자세히 보거나 손으로 가슴 전체를 감싸볼땐 전 확실히 느껴집니다.
이제 수술 9일째니 부기는 다 안빠져 있을텐데 혹시 왼쪽,오른쪽 부기차이가 다를수도 있나해서요..통증은 왼쪽보다 오른쪽이 좀 더 심한 편입니다. 가슴 밑선이 콕콕 쑤셔올때도 있고요. 겨드랑이와 가슴을 연결하는 부분도 오른쪽만 아픕니다. 심한건 절대 아니고요..그외 밑선등은 잘 맞는거 같고요..
부기에 있어 좌 우 차이가 있을수 있나요?
그리고 부기가 제대로 가라앉을려면 시간이 얼마나 지나면 알수 있나요? 전 회복은 좀 빠른것 같더군요.
피통도 하루만에 뺐고 가슴에 멍도 전혀 없었습니다. 마사지 살짝 아주 살짝 해봤는데 별로 아픈것 같진 않습니다. 사실 힘을 제대로 안주고 살짝 가하는 정도라 했다고도 할수 없지만요...
사이즈는 좀 작지 않나싶어 아쉬운데 이미 끝나버린 수술, 또 의사선생님이 권한 양이 가장 이상적일거라 생각에 맘 접을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약간 다른건 신경이 쓰이네요. 가슴 왼쪽 오른쪽 사이즈가 똑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지만 신경쓰이는건 사실입니다. 혹시 부기의 차이일까요?
아...그리고 질문하나더!!
마사지할때 보형물이 움직여지는게 느껴져야 하나요....가볍게 한번 해봤는데 보형물이 움직여지지 않는거 같아서요... 내가 힘을 제대로 안줘서 그런걸까요? 마사지할때 가슴 전체를 손으로 잡고 하는 건가요..아님 손가락을 움직여서 보형물을 밀어줘가며 하는건가요...지방이라 수술 3일째에 병원 간 후로 다음주 금요일까지 병원에 갈수 없어 직접 마사지하는 방법을 배울수가 없었답니다. 실밥도 그때 빼고요...왜 내가 마사지할땐 보형물이 안움직일까요?
저 역시도... 수술 전부터..왼쪽 가슴이 조금 큰듯했는데.. 수술후에도 왼쪽이 볼땐 모르겠는데..만지면 빽의느낌도 강하고 잘 늘어나고 큰듯해요. 그리고 맛사지는 살살하는거 아니랍니다 ㅠㅠ 최대한 살이 찢어질 정도로 올려야하구요. 물결님처럼 저도 암것도 모른상태에서 첫마사지 받고죽어버리는지 알았어요. 보형물을 쇄골근처까지 끄집어 올리는데..그 충격와 아픔이란 ㅠㅠ 맛사지 시작한지 2주 돼가는데..지금도 물론 아프구요..하구나면 시원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