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두달반되었는데
얼마전까지는 정말 만족했거든요

무턱땜에 얼굴이 많이 둥그래 보이는 편이었는데
살도 많아보이구

수술후 얼굴이 갸름해지고 볼살도 없어보이고 해서
사람들이 다들 이뻐졌다고 뭘했냐구 그랬었어요
턱깎았냐구.

그런데 제가 복직을 하면서
생활량이 많아지다보니
잔붓기들이 갑자기 막 빠지는지.
갸름하고 뾰족하던 턱끝이 마구 짧아지구
뭉뚱해지는거에요.

턱이 들어가는건 아닌데
갸름한 느낌이 이제 안드니깐
턱이 앞으론 나온거같은데
짧아보여서, 이전이랑 앞모습은 크게 다를바가
없게 느껴져요.
아직 세달도 안됐는데 벌써 이러면
나중에 원래 얼굴로 돌아가면 어떡하죠?
힘들게 절골 했는데...
오히려 수술했는데. 란 생각땜에 더 힘들어요


남들은 절골하고나서 말상됐다고 더 속상해하던데
전 너무 부족한듯해서 걱정이에요
이젠 어떻게 더할수도 없잖아요

제가 치과에서 수술받았거든요
턱수술만 하는 치과에서.
턱관절이 좀 안좋아서 무턱이 된 경우라...
성형외과에서 좀 크게 딘적두 있구. (다른부위)

무턱수술하신분들 저같은 경우는 없나요?
다들 길어서 불만인가요?
아직 세달이 안됐는데 이정도면
도대체 어느정도 더 변할까요?
그리고 이런경우는 재수술 (생각하기도 싫은데)은
어찌할수 없는건가요 이제?


저 정말 죽고싶어요.
400이나 주고 힘들게 휴직하고 수술한건데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걸 지켜보는 초조함;
이거 수술전에 무턱으로 괴로워할때보다
더 못견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