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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어느인생이야기
나난거빈
작성 16.07.04 10:58:54 조회 300
두서없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994년생 올해 23살 남성입니다.
나라에서 제공해준 14평짜리 LH주공아파트에서 보증금250에 관리비 내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어요.
부모님 두분 모두 장애인이십니다.
아버님은 56살 지적장애2급+청각장애3급=중복장애1급 이시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불가능하십니다.
어머님은 47살 정신장애2급을 가지고 계십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사회생활 불가능하시고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 매달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수급자였어요.
수입은 3인 수급비 100만원남짓에 부모님 장애인연금 한분당 28만원씩 한달에 총 160만원을 받습니다.
그돈으로 공과금내고 생활비쓰고 남은돈은 조금씩 저금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수년간 열심히 모은돈이 3천만원 정도 됩니다. 적금통장에 들어있는 저의 희망이죠.
한푼두푼 아끼고 살다보니 그정도가 되었네요. 장애인연금제도가 생기기전에는 저금은 꿈도 못꿨었는데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라에 감사드립니다. 국민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5천4백만원 이상 금융재산을 가지고있으면 수급자가 박탈되므로 5천만원까지만 모을 생각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요.
취업은 애시당초 포기했습니다. 지금 나라에서 160만원을 받는데, 제가 100만원을 벌면 60만원만 주고 150만원을 벌면 10만원만 주는 시스템이라 일하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더군요. 160만원 이상을 벌면 수급자 탈락되고 혜택 박탈되고요. 설사 160만원 이상을 번다해도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재수급이 무척 어려운 시스템이라 취업을 한다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부모님도 모셔야하고요. 나라에서도 넌 군대가지 말고 부모님 모시라고 해서 군대도 면제를 받았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 노후(만65세이상)에는 장애인연금이 지금보다 두배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다행이죠.
그렇게 되면 장애인연금만 120에 수급비까지 합해 220이니 부모님이 풍족하게 노후를 보내시겠네요ㅎ
다만.. 제 미래가 걱정되더군요. 집에 빚이없고 돈을 모으고있으니 그거 하나 위안삼아 살아가고 있으나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나 혼자 어떻게 살까? 고민이 많습니다.
두서없이 끄적거려 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고민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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