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네요.. 돌아다니는거 딱 귀찮고 체력도 없고. 서울까지 장장 두시간인데..
어쨌든 월요일에 ㅇㄷ/ㅇㅅㅈ 원장님 뵐려고 갔다가 간김에 ㅇㄱㅈㅅㅇ 도 다녀왔습니더..
일단 ㅇㄷ는 .. 들어갈땐 별로였어요. 한명은 통화하는데 한명은 그냥 안으로 들어가 버리길래 어리 둥절.. 근데 실장님이 참 친근하시고 좋았어요 ㅋㅋㅋ 뭔가 돈으로만 안보는 느낌.. 이 들었어요. 제가 설명을 잘 못 알아 들었는데 계속 다시 말 해주시느라 힘드셨을 것 같은데 ㅋㅋ.. 눈 온다고 창 밖도 보여주시고..허허.. 근데 그에 비해 원장님은 굉장히 할말만 딱 하시고 뭔가 귀찮아 하시는 눈치..? 뭐 더 물어보려 하는데 일어서서 실장이 사진 보여줄거라고 그냥 가 버리시더라구요. ㅠㅠ.. 여기 참 원장님 기대하구 갔는데.. 저 수술 해 주는건 원장님이시지 실장님은 아니 잖아요 ㅜㅜ
어찌됐건 여기서도 저에게 눈매교정+절개+앞트임을 권하더군요.. 흉 지지 않내니까 아니란 식으로 말씀 하시구.. 처음 상담 받았던 ㅌㅇㅅ는 지는거 감수 하고 해야한다 했었는데 뭔가 오잉 했습미다.. 글고 막 사진 보여주시는데 솔직히 좀 짝짝이.. 로 보이는 분들이 있어서 좀 그랬지만 기분 탓인가 그냥 넘겼고. 일단 ㅌㅇㅅ는 처음 모양 막대같은걸로 대충 잡고 종이에 적는거랑 다르게 ㅇㄷ는 수술 하게 되면 모양 이리저리 잡아보고 들어갈거라 해 주셔서 좀 불안함이 가시더라구요.. 제가 처음이라 잘 모르니까 그런지 몰라도 ㅜㅜ 좀 끌리긴 했는데 제가 원하는 눈 보단 원장님이 제게 어울릴만한 눈 이야기를 하셔서 과연 결과적으로 원장님 만족 눈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전 좀 자연스러운것도 좋지만 크게 되는걸 원했거든요 실장님은 제게 화려한걸 원하는게 아니신것 같다 하셨지만 전 대빵 커지길 바라고 갔는디..ㅋㅋ.. 앞트임은 자연스럽게 하는데 위로 크게를 원했습니다. 근데 추구하시는 방향이 그건 아니신 것 같아보였어요. 어쨌든 지금 제일 끌리는 쪽은 ㅇㄷ입니다.. 다른곳 가서 절개 안해도 된다 비절개 해도 된다 하면 안되는 눈이라고 신신당부 하시고.. 비절개면 의미가 없는 눈이라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두번째로 ㅇㄱㅈㅅㅇ
여긴 온김에 가보자! 해서 네시에 잡고 갔는데 ㅇㅁㄱ 원장님께 받고 싶다 했더니 그분이 이제 눈을 안하신다네요.. 주름만 담당하기로 하셨다고. 세상에. 대신 직속 후배..? 뭐라 했는데 그분이 하신다길래 일단 거기서부터 좀.. 그랬어요. 전 그래도 수술 많이 해 보신 분께 받고 싶었는데ㅠㅠ 어쨌든 신기한건 제 눈 사진을 찍더군요.. 상당히 민망하고 좀.. 그 사진을 모니터에 띄웁미다..(지워달라하니까 지워주심) 그래서 이야기 나누는데 실장님 눈이.. 앞트임 하신듯해 조심스레 여쭤보니 맞다고. 여기서 하셨다 했음) 근데 제 스타일은 아니신 것 같아서 여기서 또 좀 그랬어요.. 어쨌든 그러고 나서 원장님이 오셨는데 상담 제일 길게 해 주시고 설명 제일 많이 해 주신 것 같아요. 여기서도 물론 권하는건 같았어요. 뜨는 힘이 약해서 이마로 뜨기 때문에 눈매교정 절개 앞트임해야한다. 절개 안하면 계속 이마로 뜰거다. 엄청 열심히 설명.. ㅇㄷ에선 회복 이주 걸린다는데 여기선 사람마다 다르다 해주는게 또 믿음직 하고 진실되 보였고. 흉 남는게 싫으면 얇은실로 해 준다 하시는데. 하지만 왤까 마음이 그닥 가진 않았습니다.. 그냥 ㅇㄷ 예약금 걸고 올걸 하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 ㅜㅜ

왜 건물은 진짜 ㅇㄱㅈㅅㅇ이 삐까번쩍하고 진짜 좋아보였거든요 무슨 영화속 같은 느낌. 서류 쓴거 들려주고 엘베 태워보내는데 무전기 같은거 쓰고 올라가면 직원이 대기하다 델고가서 사진찍고. 건물 엄청 좋았는데 ㅇㄷ는 작고 소박한 느낌. 근데 ㅇㄷ가 더 끌렸어욬ㅋㅋㅋ대체 왜냐..

결론은 제 눈은 절개밖에 안된다............네요. 좀 슬펐어요. 네..

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1. 미간 사이가 넓고 몽고주름 이야기 하시던데 앞트임을 꼭 해야할까..? 눈 앞에 쌍커풀이 눈 두덩이 살에 덮여서 먹히는데.. 꼭 트임을 해야 이게 보정되는걸까?

2. 앞트임 하면 뾰족하게 밖에 되지 않을까.. 다른 모양두 되나..? 인상 더러워지기 싫고 순한눈이 좋은데..

3. 수술 들어갈때 모양 잡는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걸까. 앞 트임 모양도 잡아주시나?

4. 원래 있던 쌍커풀 지우고 만드는거냐고 눈 작짝이 안되냐 물어봤더니 살을 자르는거라 원래 있던건 상관 없어서 글케 말 한거다 걍 하고 나면 글케 자리 잡는다 하셨는데 잘 이해 안간다 했더니 수술 과정까지 알 필요는 없다 하셧다..(ㅇㄱㅈㅅㅇ) 앞 꼬리 부분 어케 된느지 쌍커풀 두개 되고 막 짝짝이 되는건 아닐까..? 넘 무섭다..(왜냐면 제 눈이 한쪽만 쌍커풀이 있는 짝짝이 눈이라서 더 걱정됨)

5. 난 왜 이렇게 생겨먹은걸까..? ^^..

다른 카페에 제가 썼던 글 그대루 가져왓서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