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엄청 눈팅만 하고 고민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매몰로 쌍수 받았어요.
압구정 5번 출구에 ㄷㄹ 성형외과.. 원래 ㅂㅇㅅ 원장과 ㅅㅎㅅ 원장이 유명하더라구요. ㄷㄹ이 두군데더라구여. 3번 출구에 있는 것은 엄청 크게 되어있구요 (ㅂㅇㅅ 원장). 5번 출구에 있는 것은 ㅅㅎㅅ 원장..
솔직히 ㄷㄹ카 다, ㅅㄴㅅㄷ에 누가 했다더라 이런 말도 있었는데 잘 모르겠고 저는 의사들이 다 서울의대, 대학원이니까 수술을 제대로 하긴 하겠지 싶은 마음에 그냥 믿고 했어요.ㅎㅎ 후기들을 계속 보면 머릿속만 복잡해져서..ㅋㅋ
저는 그냥 너무 큰 곳은 더 믿음이 안가서 ㅅㅎㅅ 원장에게 받을려고 했는데 인라인으로 할꺼면 ㄱㅅㄷ (ㅣㅁㅓㅇㅓㄱ)원장한테 받아야 한데서 그분에게 받았구요. 그냥 좀 더 젊어보이는 분이었고. 수술은 30분 만에 끝났는데 잘됬네요~ 하면서 휘파람불면서 퇴근하시더라구요? 아직 몇일 안되서 잘 된건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크게하지 않아서 붓기빠지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매몰인데 가격이 100만원이라서 좀 너무 비싼거 같긴해요. 다른데 두배... 결과는 그냥 다른데서 했어도 비슷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용.
그리고.. 상담실장 왜이렇게 불친절할까요? 다른데도 바쁘거나 콧대높은 곳에서는 이렇게 대충대충 귀찮다는 식으로 상대한다는건 알았는데 (상담할때만 억지로 친절한척하고) 뭐 물어봤더니 "그건 알아서 하세요." "필요하면 말했겠죠." "아까 다 말해드렸잖아요." 기분나빠서 대표원장에게 이메일로 컴플레인 하려다 참았어요.ㅎㅎ 암튼 여기는 불친절하고 수술 후 관리에 신경을 안써준다는 인상은 받았어요.
근데.. 원래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 신경이 쓰여서 그런건지 신경을 건들여서 그런건지 마취때문인건지? 두통이 좀 있네요.. 흠..
그리고 수술한 지 이틀만에 실밥 뽑고 이제 안연고도 안발라도 되고 찜질도 안해도 된다 그러다라구요. 원래 이렇게 빠른가요? ㅎㅎ
글고.. 수술받은데는 눈인데 몸이 심하게 피곤해요.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서..ㅎㅎ
글고 붓기때문에 집중해서 뭘 보면서 하는 일도 힘드니, 중요한 일 앞두고 수술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 고려해서 일정잡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