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저 병원 다녔는데 하면 좋다 / 안해도 된다 / 애매하다 이렇게 의견이 많이 갈리면....
보류하는 게 맞는 거 같고,
공통적으로 '이 부위는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고 공통적으로 말하면 그건 하는 게 맞는듯.
근데 이 성형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양하고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대다수 병원에서 '비추합니다' 했는데
한두 병원에서 '추천합니다' 해서 따라 했는데 잘되는 경우도 있는 듯.
진짜 성형만큼 의견이 다양한 분야가 없음. 시술 종류만 해도 몇가지냐....
누구는 양악 권유 받았는데 윤곽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고.
누구는 윤곽 2종(사각턱, 턱끝) 권유 받았는데 보톡스나 시술 많이 받아서 얼굴 확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누구는 대다수 병원에서 윤곽 2종 권유 받았는데, 어디 병원에서 윤곽 1종 권유받아서 그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결과물 좋게 잘 나오고....
누구는 대다수에서 윤곽 2종 권유받았는데 그거 무시하고 윤곽 3종 권유한 병원에서 수술 받아서
더 잘되는 경우도 있고 망하는 경우도 있고.
누가 봐도 '너는 여기 꼭 해야 겠다' 해서 성형하면 망할 일 잘 없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참 복잡함.
성형은 주관성이 강하다는 걸 정말 많이 느낌. 특히 미용 목적 성형 ㅋㅋ
기능적 목적이 진짜 전혀 없는 미용 목적 성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이 생기지.
수술후기에 올리는 사람들 중 일부는 브로커 같음... 그 사람들 그 이후에 얼굴 계속 멀쩡하게 살고 있을지 의문.
분명 수술 후기 보고 순진하게 그 병원 가서 '나도 잘되겠지' 하고 수술받았다가 망할 수도 있고 잘될 수도 있고.
성형도 뒤지게 어렵다.... 누가 봐도 '여기가 문제점이다' 하는 게 없을 때가 제일 힘든듯.
애매한 게 제일 고통...!
[@Alex24] 기능적인 걸 동반하는 수술도 있잖아.... 안검하수, 안검내반, 비염이나 코막힘, 턱관절장애, 교합 어긋남, 저작 기능 저하 등등. 그걸 바로잡을 수 있는 성형이 제일 좋은 순기능. 평타치고 아무 문제 없는데 손 댄다? 병원 잘못 만난다? 재수술이나 제거 확률 아주 올라감
극공감..최근 몇년새에 성형을 다루는 관점이 진짜 너무 예민한 방햔으로 변한거같음 ㅠ 이전에는 콤플랙스 개선이 주된목적같았다면 요새는 좀만 거슬려도, 눈 각도가 좀 맘에 안들어서, 콧볼이 몇미리만 줄었으면 좋겠어서, 턱이 u가 아니라 v였으면 좋갰어서...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이 기로에서 안해도되지만 더 예뻐지면 장땡이지 이런느낌 .. 그래서 불만 사례들도 모양 불만족이 많고 재수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거가틈 ㅜ
[@닝냥뇽냥] 맞다맞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케이스에서 요즘 부쩍 많이 하는 듯 ㅋㅋㅋㅋㅋ 그래서 외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거지. 하지만 또 잘못 되서 망하는 수술도 많고 다시 재건하고 재수술하고 복구한다고 ㅈ빠질 때 많음. 결국 사람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 그때가 더 좋았구나. 지금은 이게 뭔 짓이지...' 하면서 후회하고 또 자기보다 더 잘생기고 예쁜 사람 보면 또 수술 생각나고 또 하고 싶고 또 후회하고.... 그냥 인간 생각은 자기가 하고 싶은 쪽으로 향하는 거 같다. 한번 거기 꽂히면 헤어 나오질 못함 ㅋㅋ
[@도롱9] 외질혜인가... 그 사람은 병원 지시보다 자기 주관을 밀어붙여서 윤곽 성형했다는데 잘 됐더라. 그걸 보면 ㄹㅇ 복불복. 의사가 계~속 만류했는데도 눈썹뼈 제거하는 수술해서 본인이 정말 만족하는 경우도 있음. 진짜 뭐가 뭔지 예상이 안 감. 그래도 가급적 안전하게 하는 게 좋긴 좋아. 보수적인 자세에서 쪼금 유연해지는 정도가 딱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