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20살 초반에 엄마지인 따라 봉고차로 픽업온 새로생긴 동네 성형외과에서 코하고 개망해서(?) 그대로 쭉 14년 살았어 ㅋㅋ
무보형물로 해달라 그랬는데 그렇게는 안된대서 실리콘
1mm깔아달라니까 알겠다 하더니
수술드가서 수면마취, 부분 마취풀림 코 열린채로 주사로 마취시도 (ㅈㄴ아팠음)
피가 계속나와서 마취안된더고 그냥 수술
마루타마냥 맨정신에 고통다느끼면서 하니까 눈물 줄줄나는데 울지말라고 코붓는다고 ㅈㄹ
그러고 끝났더니 실리콘 콧대휨+콧구멍바로 앞쪽 흉살+나랑 상의없이 L자 실리콘3mm 를 얻었어
이 수술에서 마취 풀린채로 쌩으로 수술해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14년간 껴안고 살았고 다행히 구축이나 염증은 없었다
초반에 가서 이거저거 불만인걸 얘기했는데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라 하고 병원이 망함; ㅋㅋ
나중에 사회에서 알게된 친구도 여기서 했다 개망했더라고....
아무튼 후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가
코를 드디어 결심하고 재수술하려고 손품 졸라팔다가
발품 4군대 알아보고 3군대 가봤다
애보면서 다니기 넘 힘들어서 세군대도 겨우감 ㅜ
거의 견적받은건 실리콘 낮춰서 교체+자가늑or기증늑+기능코+복코교정+코끝흉살제거 이렇게 비슷하게 받았는데
세번째 본곳에서 자가늑 대추천하고 절골까지해서 진행하기로 했거등
근데 수술 이틀전날 계속 고민하다
실리콘을 도저히 넣기가 싫은거야
주말껴서 당일되서 원장님한테 그냥 실리콘 빼고싶다니까
그렇게 해주겠다하고 단차 잘신경써주기로 했어
한 이주는 오랜만에 수술해서 감이안와서 망한거 같고
이거저거 신경쓰이고 난리부르스 여기다도 글 몇개 올리고 했는데 어쨋던 내가 원한대로
자연스럽게 된거같긴해
붓기빠지니까 약간 메부리 살짝 보일랑 말랑인데
티안나니까 그냥 살거야
전보다 훨 나아진 코랑 평생을 함께할고야,,
앞으로 코 절대 안열고 싶으니까 여기서 대충 쪼금 불만인건 가지고 살게
절골때문인지 기능코해도 숨이 더 잘 쉬어지고 이런건 모르겠고 아직도 콧물 좀 나고 숨쉬는게 좀 댑답하긴 해
흉살은 없앳다는데 다시생겨서 흉살만 수면해서
제거 해준대서 다시가긴 해야되지만
어쨋든 현재 70퍼는 만족해
근데 콧물 언제까지 나니..? 3개월지나면 좀더 숨이 잘 쉬어지려나 아는 사람 댓글 부탁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