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수술인데. 꼭 필요함에도 교정치과의사랑 수술의사 잘 못 선택해서 몇년동안 계속 고생 중. 결국에는 턱관절 녹아서 아래턱 다시 뒤로 빠짐ㅠㅠ 기도 다시 좁아져서 잠자기도 힘들고 외모도 다시 안 좋아지고… 입매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있다면 잘 하는 교정치과가서 교정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음!!
대병에서도 그냥 하고 싶다 하면 시키는 곳들 많은 거 같아.. 내 주변에도 잘됐으니 망정이지 20대 초반에 대병에서 갑자기 하고 온 경우들 봤어ㅜ 나도 굳이 따지면 양악 케이스고 내 경우 비대칭 3번? c유형인데 한쪽 옆광대가 더 발달한 거랑 전반적인 비대칭 빼고는 무턱/주걱턱 아니고 갸름한 편이라 이상한 거 모르고 살았다가 20대 초반에 별생각없이 성형외과 상담 갔다가 비대칭 심하다 지적받고 외모정병 와서 (치과)병원 다니기 시작했음ㅜ 빅5에서 하는 서브(?) 병원 한 곳(A)이랑 빅5 두 곳(B, C) 가봤는데 여기들에서도 권할 병원은 바로 수술 권하더러고..
처음 갔던 A 병원에서 스플린트랑 교정 효과 없고 진료 첫날 정 고민이면 수술하라 해서 부모님 엄청 졸랐다.. 듣고 싶은 얘기(수술하라) 해 줘서 더 절박했던 거 같아 근데 (양악) 효과 면에 대해서는 뱡우ㅏㄴ에서도 별 얘기 안 했었고 아마 해도 미미했을 거야
나중에 갔던 두 병원들에서는 스플린트랑 교정 효과 미미하고 딸이었으면 절대 반대했다(B/2년 다님), 디스크가 어떻게 안 좋은지 원리 설명해 주고 물리치료랑 기타 처방 병행하면서 다니면서 결정해라, 수술할 때 하더라도 첫 진료에 결정하는 건 말이 안 된다(C/4+년 다니다가 요새 안 감)는 입장들이었어.. 참고로 C 병원에서는 스플린트 맞췄었는데 지금은 안 낀다.. 근데 C만 구강내과여서 더 비수술적 치료로 접근한 거 같긴 해
어릴 때는 셀카 찍을 때 외모 정병 심했는데 돌이켜보면 셀카 더 잘 나올 수 있는 연구나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생각을 못하고 비관했던 거 같아..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 제일 큰 고민은 다른 쪽에 비해 더 발달된 한쪽 옆광대.인데 이건 사실 양악으로 할 수 있는ㅊ게 아니라서 ㅋㅋ 양악 포함 모든 성형에 대단한 기대 걸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ㅜ
+ 양악 하면 생기는 코퍼짐은 귀족이나 코수술로 쉽게 해결 안됨 (모든 의사들이 입모아서 그렇게 얘기했음. 양악환자 코수술은 무조건 자늑만 쓰는 병원도 있다고함)
그리고 양악수술도 양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술 종류가 다양하잖아? 돌출입수술 주걱턱수술 중안면수술 통상적으로 다 양악이라고 많이 부르니까 ㅇㅇ
중안부 볼륨이나 길이에 효과보려면 상악 잘라내서 안쪽 뼈 삭제하고 로프투인가 르포투인가 안와뼈랑 앞볼위치에 있는 뼈를 같이 박살내서 앞으로 당기고 뒤로 밀면서 재위치시켜야하던데 진짜 내가 중안부가 너무 길어서 인면어같고 기괴해보일정도 아니면 그냥살길 ㅠㅠ
중안부 볼륨은 몰라도 중안부 길이는 진짜 심각한 거 아니면 메이크업으로 효과 보기 제일 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