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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할일없는 줌마의 성형에 대한 넋두리 (글 ㅈㄴ ㅈㄴ김)
네임리스
작성 24.08.13 16:05:28 조회 265
할일없어서 쓸데없이 긴글써봐ㅋㅋ
아주 어릴땐 비대칭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10대때부터는 나혼자 생각하기에도 얼굴이 다른 애들처럼 대칭은 아니란걸 느꼈었어..
그땐 안면 비대칭 이런 단어는 몰랐었지만...그때도 셀카찍고 좌우반전 굳이 해보는게 버릇이었음ㅜ
생활습관 때문이라기엔 난 치아 부정교합이 너무 심했어서 따지고 보면 타고난게 맞아 ㅠ
그리고 원래도 골반이 틀어졌는지 양쪽 다리 길이가 어릴때부터 달라 ㅠㅋㅋ

당연히 얼굴도 이마 길이, 넓이 눈썹 위치, 모양, 굵기, 눈 위치, 눈동자 크기, 눈 모양, 양 눈의 가로길이 세로길이, 안구의 돌출이나 함몰정도, 코 위치, 콧망울 크기, 좌우 측면을 찍었을때 콧대와 코모양, 입술 가로세로 길이, 입꼬리 높이, 입술크기, 입술위치, 얼굴형 양쪽이 정말 다 달라..
나 얼굴에 대칭인 부분 진짜 전혀없어..몸도 똑같겠지 ㅋㅋㅋ 
이미 보이는 것도 양쪽 목길이 어깨모양, 높이 가슴달린 위치, 크기 그런거 다다름 ㅠ

예전엔 나만 이런거 같아서 진짜 고민 많았고 그런 스스로가 너무 싫기도 했어서 교정할 수 있는거는 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어
첨엔 엄마 쪼르고 쫄라서 급식때 못했지만 남들 가장 예쁘고 싶을 대학 새내기때 치아교정 시작함
그때 개못생겼어도 넘 행복했어..오죽하면 교정기 달고있는게 뭔가 악세사리같아서 좋았었음ㅋㅋ

내가 알바해서 돈벌기 시작해서부턴 눈썹도 반영구로 최대한 대칭맞추고
필러나 보톡스도 할수 있는부분 다 해서 얼굴형, 입술도 대칭 최대한 맞추고
눈도 현재까지 3.5수 (0.5인 이유는 한땀만 다시함 ㅋㅋ) 해서 짝눈 맞추려고 노력하고
코도 첫코는 존나 망했는데 재수하면서 첫수 망한거 복원하고 원래 휜 거 맞추려고 ㅈㄴ 노력함..
노력했다고 한 이유는 이렇게 한다고 내가 원하는 정도 내가 맘에드는 정도로 대칭이 맞춰지진 않은거 같아서...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래도 안했을때 아주아주 만족해
가끔 10년전 아..이젠 10년전이어도 대학생이 아니네  ㅡ ㅡ 여튼 10년전이나 대학생때 사진보면 나름 풋풋^^함이 있겠거니 하다가도 지금이랑 얼굴 ㅈㄴ 다르고 확실히 성형 후보다 못생겼어서 개놀람ㅠ ㅅㅂ 원래 내가 이렇게 생겼었다니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님

양악이나 윤곽도 생각을 안했던건 아닌데 나한텐 너무 큰 수술이기도 하고
뭐..하면 하는건데 해서도 맘에 안들면 그땐 정말 답이 없을거 같아서 결국 고민하다가 안했어
이젠 하면 무조건 수술 끝나자마자 처질 나이니까 안하는거보단 못하는거지ㅋㅋㅋ
오히려 그래서 마음이 편해 어차피 못하는거고 더이상 내가 고민할 일이 아니니까 선택지가 싹 사라져 버려서
나도 내가 어렸다면 계속 고민했을듯??
지금 비대칭을 고치기 위해 뭘 더 한다면.. 립라인 타투 (온갖지랄 다했어도 입술모양이 아직도 다름...ㅠ), 운동이나 도수치료로 체형교정, 안면교정이랑 생활습관 고치기 정도..?는 생각 중이긴해

이제는 30대 중반이라 그냥 대충 살자는 마인드로 살고있고 성형이나 시술해도 너무 큰 기대치, 내가 보기에 완벽한 결과 이런거 더이상 안바라게 됐어
전보다 100 나아지면 좋겠지만 한 20~30 아니 10정도만 나아져도 괜찮다고 생각해 ㅋㅋ
막말로 망하지않고 나아지는게 어디야 1보라도 전진한게 낫지 후퇴하진 않았잖아 ㅡ ㅡ

이젠 비대칭이고 자시고 현재 내 얼굴을 보전하고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면 그게 최선이 됨ㅋㅋㅋㅋㅋ 사실 예전이 정병 심했던거지 나만 저런 고민한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대칭인 사람들 많이 없더라고 대칭이 완벽해야 꼭 예쁜것도 아니고


아 노화 얘기 나와서 말인데 난 딱 30살 때의 내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그때의 내가 넘 좋았었어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한데 인생 최저몸무게 개말라 시절이었고 화장을 ㅈㄴ 늦게 한 27쯤에 시작해서 30살 쯤 되니까 내 얼굴에 어울리게 잘하게 됐어 유튜브 보고 혼자 독학 존나함 그래서 30대 별거 아니네~ 난 30대인 내가 제일 조아 ㅇㅈㄹ 하고 살았는데 35딱 되니까 와 눈밑 패이고 늘어지는게 달라..살도 전보다 더빨리 더 급격하게 쪄 난 내가 몸까지 수술할 줄은 몰랐는데 단기간에 찐게 절대 안빠져서 팔뚝 지흡도 함 ㅠ
불과 2년 전만 해도 여름에 민소매만 입고 다녔고 몸무게 자체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많이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전보다 늘어난 4~5kg가 죄다 팔뚝으로만 갔는지 살이 엄청 붙었어;; 원래 뒷볼록 이런거 전혀없었는데 네모낳던 팔 외곽라인이 소세지마냥 둥글어짐; 결국 지흡해서 뼈 팔까진 아니지만 원래 말랐던 시절 정도의 팔뚝으로 돌아옴
이게 개빡치는게 아예 나한테 없었던거면 모를까 예전엔 분명 원래 내가 갖고있었던거였는데 사라지고 왠만한 노력으론 다시 가질수도없어서 돈주고 사려니까(?)다른건 몰라도 지흡은 현타 ㅈㄴ 오더라
그치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것도 만족함ㅋㅋ솔직히 마음은 전신하고싶어ㅋㅋ

내가 이렇게 내 외모에 불만이 많지만 그래도 다행히 단 한가지 타고난게 피부인데 이것도 나이 드니까 나이 앞에 장사없단 말 실감나ㅠㅋㅋ 썅 눈물나네..어른들 말 틀린거 하나도 없네ㅠ근데 나도 이제 얼은임ㅠ ㅅㅂ말도 안돼ㅠ
예전에 만약 윤곽했더라면 지금쯤 진짜 500% 처져서 온갖 리프팅 싹 다 찍먹하느라 빚쟁이였을듯ㅠ
지금도 사실 스킨부스터, 리쥬란, 필러, 보톡스, 지방이식, 레이저리프팅 주기적으로 개열심히 했다가 이직 준비하느라 한 세달정도 아아무 시술도 안했거든? 그랬더니 앞에서도 말했는데 이젠 중안부가 늘어지는게 실감나;;다시 돈 개같이 벌어서 코르셋 존나 조일래ㅠ
더 나이드는게 나도 무섭긴한데 찐줌마되면 그땐 싹 내려놓고 살거나 그때의 기술에 맡기지 모 ㅋㅋ

혹시 만약 아직 나보다 어린 예사들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술담배 넘 많이 하지말고 몸에 좋은거 먹고 운동 꾸준히 하고 잠 일찍 최대한 많이 잘 자려고 노력하렴... 나처면 되지말구..ㅜ특히 난 운동을 어릴적부터 싫어했고 못하고 흥미도 없고 그러다보니 전혀 안했어서 나이들어서 루틴처럼 하려니까 너무 힘듦 근데 안하면 죽을거같으니까 걍함...

물론 어릴땐 이런 얘기 귀에 안들어오겠지?ㅋㅋㅋ 나도 어릴땐 그랬어 ㅋㅋ아 그리고 내면적으로도 너무 예민하지 않으려고 적당히 낙천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해 그래야 성형 좀 망해도 아니 그걸 떠나서 만사가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정병 덜옴...안 오지는않아 나부터가 아직 그런 기질을 다 못고쳤으니까 이렇게 썰이 존나 길잖아..ㅋㅋㅋㅋㅋ  근데 정말로 나이들어서도 멘헤라거나 와꾸정병 심한거 생각보다 존나 추하니까 꼭 꼭 고치렴...이게 어쩌면 얼굴 고치는 것보다도 존나 중요해...안고치잖아? 주변 사람들이 그런 사회성없고 현실감각 떨어지는 예사를 감당하기 존나 힘들어하고 이해를 못하게 되고 결국 떠나게됨...

쓰고보니까 글 왤케 길지 ㅋㅋㅋ다들 휴가가고 할게 없어서 하고싶은말 다 써봤오 ㅋ
혹시 질문있음 답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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