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솜이랑 거즈 다 떼고 왔는데 모양 괜찮아 가족이랑 의사 다 이쁘다고 하더라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근데도 난 내 예전의 못생겼던 아무짓 다 해도 됐던 코가 나은 거 같아
코모양이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라 겨우 이 코 가지려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 평생 부작용 걱정, 내 코에 뭐가 있다는 걱정, 스포츠운동 좋아하는데 이제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잠도 불편하게 자야 되고 코에 뭐 나기만 해도 염증인가 의심해야 되고 지금은 붓기 때문에 잘 웃지도 먹지도 못 하는데 한 쪽 코는 부어서인지 흉살인지 숨도 안 쉬어지고 인중 당겨져서 무슨 나무늘보 같은데 이만큼 모든 걸 포기할 정도로 내가 이 코가 갖고 싶은 게 아니었나봐
[@dwsy] 좀 말이 쎄긴한대…코성형에 대해서 솔직히 말해서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 없어…제대로 알고하면 코성형 절대 안해..사람들...어떤 감정인지 부작용 압박감 등은 해봐야지만 아는 부문이라서..나도 다 알고 했는데도, 정말 코랑 같이 산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이 느낌은 해야지만 아는것 같아…그래서 나는 아예 건들지도 말고 코성형해야됬던 상황, 나에 대해서 엄청 후회되 이건 1년이되도 2년이되도 똑같더라. 근대 내 지인같으면 절대하지말라고 2시간동안 강연할 수 있는데 진짜 코성형을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참..
[@] 진짜 인정. 이건 경험 안 해본 사람은 절대 모름.
부작용이 오는 것도 문젠데 평소에 뭐 하나 나면 전전긍긍 하면서 염증인가?하고 불안해 하면서 병원 가고 약 먹고, 컨디션 안 좋으면 코 욱신거리는 것도 무섭고..
그냥 코 상태 한 번 안 좋으면 하루종일 코 생각만 하게 되는 거임. 나도 무던한 성격이라 하기 전에 이런 말 들었을 때 결국은 부작용도 아닌데 왜 이렇게 걱정을 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코생각 전혀 안 하고 살 때가 훨씬 행복했던 거 같음
나도 그런이유땜에 다른 물질 삽입하는 성형은 절대 생각 안듦… 특히 코는 내가 얼굴 손으로만지는게 습관인데 그걸 못고치겠더라.. 평소성격도 엄청 덤벙 부주의한 폄이라 얼굴 폰에 자주떨구고… 액티비티나 뭐하거나 어디 가기라도 햇는데 염증처럼 의심증상있으면 맘놓고 즐기지도 못할거같아서 걍 수술 안함… 해외로 나가는거면 당분간 안돌아오는거야? 그러면 거기서라도 제거할 방법 찾아야하지않을까? 작성한 글 보니 수술 진행된 일자에따라 불안감을 극심하게 느끼는것같아서 걱정된다 ㅜㅜ
예사야 귿데 ㅋㅋㅋ 나도 한 이주 동안은 그런 현타 맞았음 내가 연예인 할것도 아닌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그러면서 ㅇㅇ 근데 몇달 지나고 예전처럼 코를 막 다루진 못하지만 그래도 딱딱한것도 나아지고 좀 편해지니까 잘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 뭐 나중에 부작용 생긴다면 또 모르겠지만 .. 너무 걱정하지마!!
[@개구링잉] 아니아니 나는 아직 수술은 안했구 할까말까 고민중인 단계야... 6개월 전에 치아교정을 아무 생각없이 했었거든 위아래 4개 발치를했는데 발치하더라도 부작용 잘 알아보고 아예 하지말거나 2개만 할걸 하는 후회가 들어서 코수술은 진짜 계속 눈팅하면서 고민만 하고 있거든
성형외과도 4군데 방문했는데 내가 콧대가 짧고 들창코에 복코라 드라마틱한 변화는 다 어렵다고 해가지고 수술비도 비싸더라고 내 코 케이스가 어려운 수술이다보니..
여기에 화가 난 사람들이 많네
그냥 자기 생각을 적는거고
당연히 누가 안해보고 그걸 알겠니?
누가 경험도 안해보고
오 그래 미래에 염증나고 구축될수도잇고
코 잘 못만지고 코안에 이물질잇으면 염증날까봐 계속 전전긍긍 하며 걱정하며 사는건가
하고 코 수술할 사람이누가잇니
코 수술하기전에 정병오는 시기 딱딱해졋다 말랑해지는시기
그걸 어떻게 수술전에 알수가잇니?
그런글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그냥 작성자는 그렇다는 거잖아 예사들아;
뭘 그렇게 화를내고잇어 인생 대신 살아줄 것 도아니면서
인기글 올라왓길래 보다가 댓글보고 꼭 저렇게 말을해야핫나 싶어서 남김.
그리고 작성한 예사야 그렇게 불편하고 걱정되면
제거해 6개월 잇다가하던 조기제거 하던 너가 신중하게 결정하구 참고로 제거하면 마음편해지는 건 맞아 하지만 모양은
장담못해 코성형 신중하게 생각 못햇으니
제거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해
내 몸이니까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심리 충분히 이해가. 모양이 마음에 안들어서 속상한 부분도 이해가 ㅜ
근데 후회만 해서는 그냥 우울감만 늘어나는 거잖아?
그니까 코성형으로 생긴 핸디캡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스스로 몸을 더 잘 관리해서 건강케하는 계기로 바꿔보자!
나도 수술한지 얼마안됐고 하루 담배 두갑씩 피는 골초였는데 수술하고나서 반강제적으로 금연도 하고.. 물도 2l씩 마시고 가벼운 산책도 매일 해주고 하니까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야.. 물론 아직 붓기때문에 밤에는 울쩍해지긴하지만 우리 같이 잘이겨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