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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나의 가슴성형, 팔뚝지흡 망한 썰,, 병원힌트O
익명
작성 24.10.04 21:23:20 조회 277

약 2년전쯤? 가슴성형을 하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제일 콤플렉스 였어서
고민하다가 건너건너 아는사람 통해 한 병원을 알게
되었고 첫 상담을 받고 바로 여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보형물 넣는거니까 어디에서 하든 크게 모양차이는
없을거란 생각을 했었고 바디성형으로 경력 오래된
의사여서 바로 결정했었다.
좀 더 알아보고 할것을... 과거의 나를 멱살잡고 싶다.
몸집자체가 작고 말랐고 자산이 정말 없고
남자보다 작았기에 자연스럽게 하고싶어서 많이
크게 안하려고 800주고 모티바데미
양쪽 320을 했다.

그렇게 첫 가슴수술을 했으나 망했다.
보형물끼리 붙는 합유증이 되었고,
오른쪽은 밑빠짐이 왔었다.
수술직후부터 밑선이 많이 다르고(오른쪽이 더
밑으로 가있고) 보형물끼리 좀 붙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붓기가 빠질수록 심해진 것이다.
의사도 인정했고 재수술은 6개월뒤부터 가능하기에
6개월 뒤에 a/s 받았다.
촉감도 너무 생각했던것보다 탱탱볼 같아서
모티바보다 멘토가 물렁한 것 같아 멘토스무스 270?
이였나 그쯤되는 더 작은 사이즈로 a/s 받게 되었다.
그당시 모티바 비슷하게 비쌋던 멘토엑스트라는 무슨
비용을 더 내야한다고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추가비용을 내는것은 에바였던 나는 저렴한
멘토스무스를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800주고
멘토스무스를 품게 된 꼴이다.
이와중에 실장은 마취비 원래 받는건데 공짜로
해드리는거다 생색..ㅋ 진짜 어이가없네
가슴 이따구로 만들어놓고 참나;;

아무튼 as 하게 됐지만 결론적으론 현재 보형물끼리
다시 붙었다. as받은지 한 3개월 되더니 완전 붙었다.
 흉터도 여전히 진하다. 그리고 첫 수술때부터 왼쪽이
아팟는데 재수술해도 여전히 아프다.
의사한테 as받으면 왼쪽이 안아파질까요 물었었는데
좋아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말끝 흐렸다.
진짜 죽일놈..에휴 언젠가 다른곳에서 재수술
하고싶지만 가슴 재수술은 비용이 너무 비싸서
한참 고민을 해봐야겠다.

✴️✴️✴️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
이 의사에게 a/s 받을 때 기왕 전신마취 다시 하는거
다른곳도 고치자는 생각에 팔뚝 지방흡입을 140
주고 같이 하게된다... 한평생 깡마른체격 이였지만
팔뚝 윗부분이 유독 볼록하여 일자 팔뚝을 갖고
싶었던 나는 돌이킬수 없는 미친짓을 하게된다....
이 의사에게 팔뚝 지흡을 받았는데 과흡입을 해서
완전 앙상한 징그러운 뼈다귀팔뚝이 되어버린다...
나는 윗부분만 적당히 뽑고싶었는데
팔꿈치 바로 윗부분이 특히나 과흡입된건지
진짜 걍 패여있다.

그래서 6개월뒤에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해서
팔뚝에 이식하게 된다.(a/s)
2차까지 이식했으나 다 빠지고 이식하기전으로
다시 돌아왔다.
현재도 여전히 기아팔뚝이고 24시간 내내 저리고
아프다. 최종 2차이식 끝난지 10개월됐나? 여전히
저리고 아프다. 내 지방은 생착이 안 되는
지방인건지.. 한번 지방을 뺀 부위는 이식해도
소용없다고 주워들었었는데 사실인것같다.

의사는 처음엔 2치이식까지 하고도 이식한 지방 다
빠져버린 팔을 보더니 필러 맞아볼까? 라고 얘기가
나왔었는데 한달뒤에 보더니 자기가 보기엔 수술
잘 됐다며 이상해보이는건 내 주관적인 생각이라며
더이상 그만 컴플레인 하란 식으로 내쳐졌다.
한달전엔 필러 맞아볼까? 라고 의사가
물어봤었는데 한달뒤엔 갑자기 잘 된거라며
말을 바꿨다. 하 진짜....ㅋ
흉터도 심하게 남아서 여기서 레이저 총 6번정도
맞은것같은데 효과도 1도 없어서 더이상 방문은
그만뒀다.

가슴도 가슴이지만 팔뚝을 이렇게 만들어놔서 나는
거울 보기가 싫어서 불도 끄고 씻는다.
사람 인생 조져놓은 이 망할 놈.
박사학위까지 딴건지 O박사님이라고 불리던데
박사학위 따면 뭐하나? 성형외과 전문의가 이렇게나
미적감각이 없으니원.. 줄기세포 지방이식으로 많이
찾는 의사던데 미적감각 진짜 1도 없는 아저씨 같다.
줄기세포 연구소?? 허허.. 여기서 바디성형 망한
나는 보여주기식 show로 보인다!!!!

현재 나는 바디필러 전문으로 하는곳
알아보고 있으나 필러는 부작용이 워낙 많아서
맞기도 무섭다..
근데 다른 해결책이 없으니 막막하기만 하다.
너무 살기싫어서 콤플렉스 고쳐보고자
시작하게 된건데 더 살기 싫어졌다.
팔이 너무 저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일도 그만뒀다.
이제 평생 이 팔로 살아야한다니...
정말 살기싫다.

백수가 된 나는 다른 문제점을 없애보고자
흐리멍텅해진 쌍꺼풀을 고치기위해 저번달에
다른병원에서 눈 재수술을 10년만에 했는데
이건 만족인부분도 있고 불만족인 부분도 있어서
지켜보고있다.
눈,바디를 마지막으로 다른부위는 성형 절대
하지말아야겠다 다짐한다..
삶이 더 피폐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글이 지워진다면 몇번이든 다시 올리겠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 병원 힌트 @@@
- 삼주 육주 구주 후기
- ㅇㄱㅈ four Exit
- 초성 이응 히읗 안들어가며 세글자
- 병원 큼 옛날에비해 되게 커짐
- 멋지다 연진아

병원 여기맞냐 라는 식의 추측 댓글은
답변 안드립니다! 힌트 충분히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힌트 더 원하시면 쪽지 주세요~ 확인 빠르진 않아용..
쪽지로 여기 맞냐는 쪽지는 답장 못드려요ㅜ
브로커가 많아서 신고 당할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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