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자인데 외모정병땜에 넘 힘들어...고삼이라 공부해야하는데 하루종일 거울보고 내 외모가 어떤지 보느라 공부도 잘 안함...진짜 어쩔때 예뻐보이는 날에만 공부가 잘됨: 항상 아 얼굴 고치고 내가 만족할만큼 되면 공부도 뭐든 열심히 할텐데.. 이생각이고 지금은 걍 아무것도 하기싫고 안하고 ㄹㅇ로 살자하고싶음. 밖에 나갈때도 남들이 보고 평가할까봐 항상 모자에 마스크... 내 얼굴이 더 예뻤더라면 안이렇게 살았을텐데 이러고... 진짜 꿈이 아이돌 연예인 그쪽이라 이게 내 외모때문에 안되는거같고ㅠㅠㅠ 엄마는 코도 작고 얼굴도 작고 예쁜데 아빠가 못생기고 난 아빠를 닮아서 아빠 얼굴 볼때마다 화가남... 맨날 엄마한테 왜 아빠랑 결혼해서 애낳았냐고 태어날 딸은 생각 안해주냐고 그러고...ㅠㅠ넘 나쁘네...하 근데 진심으로 외모때문에 ㅈㄱㅅ. 학겨애들은 나 보고 이쁘다고 하는데 내눈에는 걍 진심으로 개빻았는데 뭐가 예쁘다는건지 코도 크고 길고 하관도 길고 얼굴살도 많고 눈은 꼬막눈에 안터져있는 노답눈이고...울학교에 더 예쁜애들 많은데 왜 나보고 그러는지 올려치기 ㅈㄴ심하다 이생각듬... 글고 얼굴 코 작고 하관짧은애들보면 부러워서 미쳐버릴거같음... 코긴건 어케 못하니까 .. 남친 만날때도 맨날 나 코 길어? 나 누구닮앗어? 이러면서 맨날 연예인들 외모얘기 다른사람 외모얘기만 하니까 남친이 그만좀 하라고 화내고... 가족들한테도 그러니까 욕먹고... 근데 진짜 내가 원하는 외모였다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자신감 넘치게 마스크도 안쓰고 편하게 살았을텐데... 미자라서 부모님이 성형 싫어하시니까 하지도 못하고 집도 못살아서 성인되서 성형한다 해도 알바비 벌어놓고 해야할텐데... 그 돈 다 모으려면 또 얼마나 걸리고 얼굴도 내놓고 해야되고... 대학도 가야되고...최대한 어릴때 이쁘고싶은데..진짜 못생기게 태어나서 넘 힘들다 걍 ㅈㄱㅅ
[@고숩숩] 너보다 못생긴 애들도 너보다 훨씬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
외모로 극단적으로 떨어진 자존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네 환상인거야
정말 외모 향상해서 자존감 오르는 애들은 평소에도 그럭저럭 잘 살던 애들이 주변에서 좋은 말도 해주니까 더 자존감 오르는 거지
예사 같은 경우엔 예뻐져도 불안해하고 남이랑 비교 계속 할걸
이거 맞어 성형으로 외모 자존감 전혀 안올랔ㅋㅋ
성형으로 자존감 올리는거 자존감이아니라 그냥 모래성이야 남의 이쁘다 안이쁘다 라는 말에 휘둘리고 무너지는게 어떻게 자존감이야ㅋㅋ
진짜 자존감이란건 말이야 누가 너 못생겼다 라고 대놓고 말해도 니 눈깔이 삔거 아님 ㅋ? 혹은 어쩌라구요? 하고 노데미지 금새 잊어버리는 단단함이야
그리고 원래 사람의 매력은 얼굴이 아니라 총체적인 부분에서 나와 내가 썅 이걸 성형전에 알았으면 성형 안했을텐데 어후
내 친구도 얼굴이 특출나지 않은데 존나 당당한걸이라 인기 개쩔고 능력 개쩜 존나 빛나는 존재임
원래 사람은 자기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거기에 너무 집착하면 그걸 가지면 또 다른 집착 생겨
그 집착을 이루면 행복할거 같지만 그렇지 않아.. 행복은 지금 니가 마라탕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잠만 자도 느끼는게 행복임..
가진걸 사랑하는게 인생 최고의 지혜야 기억해둬
얼굴 잘생기고 이쁜애들이 인생의 주인공같지? 그럼 연예인들이 왜 자살하고 우울증걸리고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앓겠니..
삶이란건 껍데기로 되는게 아니야 니 마음이 채워져야 나아가는게 가능한거지
얼굴이 1순위가 아닌 그런 세상이 있을까 싶겠지만
사실 세상 사람들 다들 그런 세상에서 살아 외모지상주의 심한거 같아도 사실 다들 외모에 크게 별 생각 없이 살고
얼굴이 밥먹여주는 사람은 성형으로 되는 얼굴이 아니고 세계 0.1퍼도 안돼 차은우도 노력을 하는데 무슨.. 그런 비현실적인 꿈 꿀 필요가 없다.
어떻게 생기든 취업하고 열심히 살면서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자아성취 하면서 사는거야
나도 옛날엔 얼빠에 잘생긴남자한테 환상갖고 매달려도 보고 외모강박 개심해서 염병천병 떨어봤지만
얼굴이 잘생겼다고 나랑 대화가 잘통하는것도 아니고 결혼할만큼 좋은 남자인것도 아니였어 오히려 얼굴값하는 똥차한테 데여도 봤고
지금 내 이상형은 푸근하고 마음 넓은 좋은 남자야
꾸미고 얼굴 이쁘고 잘생기게 만들어서 남들 시선 관심도 받아보고 칭찬도 받아봤지만
결국 그때뿐이야 자존감 없는 상태에서 타인에게 갈구하는 애정은
절대 채워지지 않는거야 그저 순간의 기분 좋음일뿐 밑빠진 독에 물붓기고 금새 공허해져.
오히려 타인의 눈을 신경쓰며 이리저리 휘둘리고 맘에들려하고 예민해지고 나답지 못한 내 자신에 매일매일 현타만 뒤지게오지
그러니깐 너도 얼굴에 대한 집착을 일찌감치 내려놓을 생각 하는게 좋아
애들이 니 얼굴 올려치기 해주는게 아니라 진짜 니가 그정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주는거야
칭찬은 가식과 올려치기로 보고 비판과 비난은 현실로 인지하는 너의 꼬인 마음부터 풀어내
성형으로 자존감 얻으려고 성형하는건 성형 의도중에 제일 최악의 케이스야 진짜 인생 골로가는수가 있어
[@무제1234] 글고 솔직히 행복은 나를 사랑하고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 먹고싶은걸 먹고 나를 위해서 사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행복해져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거잖아?
타인의 시선과 애정에 너의 행복 맡길거야? 너 스스로 행복해지면 되지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은 아냐 무의미한 집착을 내려놔봐
있잖아 동생아 인생선배로써 한마디 남기구 가자면..
외모는 돈으로 바꿀 수 있지만 시간은 수 백억을 줘도 과거로 절대 못돌려놔 지금 이 순간 외모 생각하느라 즐기지 못한 너의 청춘을 나중에 후회로 남기지 말구 너무 아깝잖아
죽어라 공부도 해보고 공부가 싫으면 학교 친구들이랑 죽어라 놀아도 보고 학생때 할 수 있는 많은걸 배워보고 경험해봐서
후회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
외모 가꾸는 건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바꿀 수 있으니..!
외모에 한번 크게 신경쓰이는 계기가 만들어지면 계속 그런 생각하게되더라ㅜㅠ 근데 아직 고등학생이고 아직 성장기 다보니까 성형 시술 안해도 얼마든지 바뀌고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 일단 공부에 집중하고 대학교 가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지금 우선순위는 다른 곳에 두는 걸로 하자!
내 경험이긴 한데, 맨날 바쁘고 어디 일도 잘 안 풀리고 과제도 많고 공부도 해야 되고 등등 마음의 여유가 좁아지고 쫓기는 삶을 살면 그게 마음 좁아지게 만들고(힘든 순간에는 다른 사람한테 관심조차 못가질 정도로 힘든 나 밖에 안 보이니까) 그 마음의 힘듦을 이겨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성형이 원인이 될 수 있어. 당연히 외모 중요하지. 외모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건 팩트야. 하지만, 외모가 진짜 뛰어나고 다른 요소 또한 다 괜찮아서 사람들 대우가 완전히 바뀔 정도가 아니면 외모로 얻은 그 약간의 효력이 얼마나 못 가는 거 같다는 게 나의 현실적인 생각이야. 차은우라고 나쁜짓하고 욕하면 사람들이 관대해질 것 같음? 요즘 세상에서 그런 거 통하지 않음. 사람들이 많이 똑똑해져서 차은우조차 말조심하는 시대지. 현실에서 누가 존잘이라고 성격 아예 안 봄? 다른 거 그냥 싹 다 재끼고 '잘생겨서 나랑 결혼해야겠다. 너를 어떻게 가만히 놔두냐. 내가 너한테 벤츠 한대 공짜로 줄께' 하면서 한바탕 춤을 추고 그래? 그건 아니잖아. 특히 나이 좀 있고 세상 잘 아는 사람들은 안 그럴 거야. 그냥 우선 연애 대상으로는 보겠지. 외모가 주는 이득은 분명히 있어. 그건 인정해야 돼. 하지만, 눈 좀 달라지고 코 좀 달라졌다고 사람들 대우가 확 달라지고 그런 건 한번도 못 봤다. 연예인급 되면 몰라도... 솔직히 그냥 보이는 순간적인 느낌으로 판단하지.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 심하고 외모평가 많이 하는데, 아직까지도 대부분은 외모에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진짜 천지임. 학교를 가나, 교회를 가나, 직장을 가나... 어딜 가 봐라. 뭐가 그렇게 다들 잘생기고 예쁘더냐.... 다 그냥 자기 그릇에 만족하고 살지. 각자의 삶이 있는 거고. 일반인끼리 미추 따지는 건 내 경험 상 좀 의미없다고 생각해. 진짜 잘생기고 예쁘면 유튜버/인플루언서를 하던가, 그런 거 아니면 그냥 적당히 자기만족하고 사는 거지. 진짜 때려죽어도 나는 연예인 외모를 갖고 싶다, 이성에게 좋은 대접을 받으면서 자기 마음 가는대로 아주 편하게 살고 싶다?
그러면 성형에 돈 좀 잘 쓰는 게 맞고. 내 생각이긴 한데, 애매한 게 난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해. 애매한 걸로 고민하는 시간에 뭐라도 하나 이뤄봐. 그래서 그걸 이루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진정이 된 다음에 성형 생각해도 되지 않겠음? 잘 안 풀리던 일들도 풀리고 나에게 산적해 있던 문제가 정리되면 성형 생각도 덜 날 거야. 그래도 난다면 천천히 잘 알아보고 성형하는 거지. 진짜 나는 당장 이 부분 정말 콤플렉스이고 안 고치면 일상생활이 괴롭다? 그러면 빨리 한시라도 고쳐버려야지. 애매하게 저울질 하지 않길 바래
마음 아프네. 그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예사가 고를 일이야. 정신과 먼저 가서 진지하게 외모강박적 사고체계 먼저 뜯어고치던지 (쉽지 않을거야 오랜 치료 필요한 부분이고), 알바로 미친듯이 돈모아 성형외과 먼저 가서 콤플렉스를 다 뜯어고치던지.
뭐가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 논할건 없다 생각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후자가 콤플렉스 해결에 도움이 될 수는 있더라도 그게 예사의 인생에서 탄탄한 자존감이 되긴 절대적으로 어려울거야. 그래서 성형을 하더라도 아마 앞으로 차근차근 외모강박을 치료해나갈 필요가 있어.
그리고 “난 왜 이러지” “왜 이렇게 외모 정병이 심하지” “외모 정병 때문에 죽고싶다” 절망하진 마 예사야. 점점 나이가 들다 보면 예사 스스로 자유를 갈망하게 될 거니까. 내가 왜 여기에 쓸데없이 한정된 시간, 시야를 스스로 옭아매여 살아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조금씩 강박을 내려놓고 다른 기쁨들을 추구하면서 편안해져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 지금은 예사가 한창 외모가 전부같고 외모에 관심 많을 나이이고, 예사는 청소년기를 인스타와 함께 커온 세대잖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너무 자책하거나 정병이라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뭐든 행동에 옮기길 바래. 남은 기간만이라도 미친듯이 공부에만 집중하거나, 공부 때려치고 당장 알바해서 성형자금을 모으거나, 부모님 상의해서 정신과상담 예약해보거나.
외모가 중요하다는 점과 특히 한국에서는 어딜 가든 보여지는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큰건 인정해. (한국보다 획일화된 미 추구가 덜한 문화권 체험해보는것도 큰 도움 되기 때문에 공부해서 어학연수나 유학도 진지하게 추천해…)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언제나 쏟아져 나오고 지금도 예사가 알바해서 다 고치면 그들과 비슷해질 순 있어. 만족감은 조금 높아지겠지. 나도 외모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가치관인데, 외모가 전부라는 것엔 절대적으로 반대해. 외모는 결코 전부가 아니야.
30대까지만 살거 아니잖아. 언젠가 예사도 눈깜짝할 사이에 40대, 50대, 60대가 될텐데 외모만 바라보며 공부도 포기해버리고 외모에만 목매어 살다가 막을 수 없는 노화 때문에. 더이상 탄력있지도 젊지도않고 훨씬 더 어리고 젊고 이쁜 애들이 쏟아져나올때, 예사가 얼마나 허망하겠어? 지금의 예사에겐 “외모가 나한텐 전부야” 지만 외모가 전부가 아닌 세상을 체험해볼 기회를 한번 쟁취해봐. 더 나은 외모를 추구하는건 좋지만 지금의 예사보다 조금만 더 장기적이고 넓은 시야로 인생의 그래프를 조망하면 좋겠어.
지금 외모 생각에 너무 매몰되어있어서 특히 그런 것 같아 난 내가 못생겨보일때 거울 최대한 안보는데 이게 진짜 나아 그리고 성형 커뮤니티는 입시 끝나고 들어와.. 여기서 글 보먄 볼수록 성형 생각밖에 안날거야ㅠ 외모도 중요한데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으니까 너무 집착 안하고 스트레스 안받았음 좋겠어 정말
나도 너랑 똑같은데 난 솔직히 살면서 지금까지 속한 모든 집단에서 제일 예뻤고 다들 예쁘다고 해주는데 눈 코 입 얼굴형 몸매 중 하나라도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사람있으면 계속 미친듯이 신경쓰고 걔보다 더 나아지려고 발악해 공부할때도 내 얼굴이 계속 신경쓰이긴하는데 거울은 그냥 쉬는시간에 화장실 가서만 봐. 주변에 거울 다 치우고그냥 그리고 나는3개월뒤에 수술할것같아서 3개월뒤면 바뀔 얼굴에 미래를 팔지 말자 하면서 참아 그리고 위에서 성형으로 자존감 절때 안올라간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동의안해 충분히 올라가고 시술만으로도 신경쓰이던 부분이 하나둘씩 줄어드니까 거울보는 시간도 훨씬 줄고 덜신경쓰이고 주변 반응도 바뀌는게 보이니까 자신감도 더 생겼어
솔직히 예쁘다 소리 들었으면 평타 친다는건데 너무 얼굴에 매몰되어있는것같아. 어차피 얼굴은 성인되서도 계속 변하고 오히려 성장기때 잘못하면 부작용 씨게 오니까 좀더 기다리는게 좋을듯. 그리고 예사가 말한것처럼 난 하관짧고 코작은케이스인데 난 그게 마음에 안듬. 사실상 이건 사람마다 취향인거라서 누군가는 그런얼굴이 취향이지만 누군가는 오히려 예사같은 얼굴이 되고싶을수있지. 솔직히 성형은 지금도 앞으로도 언제든지 가능한데 대학은 아니잖아 그러니 급한일부터 하고 그뒤로 생각하는게맞는듯. 그리고 난 요새 사람들 눈 않좋아서 실루엣만 예쁘면 된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면서 사는중
솔직히 성형이 탈출구처럼 보일순 있거든? 근데 여기 안전주의에서 욕심안부리고 한 사람들도 절규하는거 보이지? 지금보다 더 망할수있음+시간지나면서 코 윤곽 변형될수 있음+미의 기준 계속 변함 이런것도 생각하렴.
글고 자기가 할것들 제때 안하고 미루는데 그걸 외모탓하는거같기도함. 고딩애들이 이러는데에는 아이돌 영향이 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