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형물 수술한지 한달됐는데
다음주에 보형물 제거하고 지방이식할 생각이야

난 상처들 돌이킬수없지만 ㅎ..혹시 이거보고 도움될 예사가 있을까해서 글써

원래 마름체형이고 사실 난 가슴작은거에 콤플렉스까진 없엇어 그냥 마른느낌도좋아서.
근데 나이드니까 없믄가슴도 가슴이 약간 처지고 가슴뼈가 너무보여서 마른느낌이나서 지방이식상담갔다가 효과거의 없을거애서 보형물제일작은 사이즈로 수술했어

사실 수술 너무잘됐고, 모양도 너무이뻐 나중되면 티도안날거같애. 근데 왜 빼냐하면..

- 보형물이 가슴에 얹혀진게 느껴짐
솔직히 이게 빼야겠다 결정한게 젤커.
난제일 작은사이즈 넣었는데 그냥 가슴뼈위에 무언가 덩어리가 얹혀져있는게 하루종일 느껴져. 이건 나중되도 똑같을거같아ㅠ 사실 그냥 버티려고했는데
한달 지나보니까 난 가슴크기/모양보다 편한게 중여한 사람이구나 알게됐어ㅠ

> 그리고 나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 필테/웨이트 등등 근데 일년지나도 운동할때 엄청 신경쓰일거같애 덩어리감이 아주작게라도 느껴서 없을때랑 똑같을수없어ㅠ

- 누군가 알게될까 불안초조
나는 남친한테도 말할생각없고 그냥 아무도모르게 모양만 잡고싶었어. 근데 수술하기전엔 작은걸 누가 볼까 신경쓴적은 한번도없거든 오히려 당당했어 (걍 내불만족)
근데 수술하고나서 누가 내가슴 치거나 스치거나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하거나 할거같으몀 만졌을때 알면어떡하지
어떤 자세를 할때 티나지않을까 누엇을때 표나지않늘까
엄청 불안하고 수시로 생각나

일년을 이상태로 경과보면서 살면 내 소중한 일년이란 시간이 가슴만생각하고 살거같단 생각이 들었어ㅠ


* 결론적으로 일주일내내 아무것도못하고 고민했는데 내모습을 보니까 하루종일 좋아하던 운동도안하고 누워서 촉감 모양 리뷰만 주구장창보고있는 나를 발견함.
그때 결심했어 아 이건 내가원하는 미래모습이 아니구나 나 몇년동안 계속 이렇게 살겠다 싶어서 그냥 제거하자 마음먹었어

지방이식 얼마 효과 없을거도 알아 근데 늘어난가슴 모양만 잡는정도로 생각하고 원래가슴으로 내 타고난 체형을 관리더 이쁘게하도 살아야겠다 다짐했어!


진짜 너무너무 평생의 한으로 가슴만 매일매일 생각하거 살았던 예사만 헤야하는거같애.
난 솔직히 코했거든? 그땐 진짜 아무렇지도않앗어 아프다 금방 갠찬거든 근데 가슴은 내일상에 끼치는 수준이 달라


무튼 넋두리 길었지만 빼기로결정하고나니 뭔가 속시원하고 후련할거같애 원래 내가슴 사랑해죠야지 지금 이쁜 이가슴은 사진으로만 남겨두고 ㅎ
일단 나는 숨기는게 싫어서 이제 당당하고 솔직히살거야!
돈은 돈대로썻지만  인생에 없을 귀중한 경험 한살이라도 어릴때해서 인생경험비용이라 생각하니 후련함!

최대란 궁금한거 다 알려줄게 예사들은 신중한 선택하길바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