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 의도 x

일단 본인은 광대, 쌍수(3번)+앞트임+눈교, 애교필러, 이마필러, 울쎄라, 팔자필러, 코수술(2번), 코수술 전 코필러 2번

이렇게 했어
나도 어렸을 때부터 시작했으니 당시엔 제일 중요하게 봤던게 비용이었다? 근데 땅을 치고 후회함

내 인생 첫 쌍수도 바비톡에서 이벤트 보고 가서 이벤트가 30만->실결제가 40만원대로 매우 저렴하게 한 편이었지

근데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비용 저렴한 병원은 보통 박리다매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의사를 만나기가 쉽지않아.. 나는 쌍수 실밥도 조무사가 풀어주고 의사가 경과도 안봐줌ㅎㅎ (조무사가 풀어주는게 불법은 아님ㅇㅇ)


하다못해 코필러를 맞아도 저렴하게 공장형에서 하면 15만원정도에 맞을 수 있거든?(옛날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름)
근데 의사가 주사 놓습니다~ 하고 그냥 ㅈㄴ 빠르게 딱딱 놓고 수고하셨습니다 한마디하고 쌩 나감ㅋㅋ 공장형특.. 아파해도 그냥 빠르게 끝내고 가심ㅠ


근데 필러도 비싼걸로 좀 괜찮은데서 맞잖아? 신경쓴다는게 느껴짐
나 코필러에 40만원 써봤는데 몰딩도 엄청 신경써서 해주고 아파하니까 달래면서 천천히 해주더라ㅋㅋㅋㅋ


쌍수도ㅋㅋㅋ 제일 마지막 병원에서 쌍수 재수+눈교+앞트임으로 300후반 썼는데 진짜 제대로 신경써서 해준다는게 느껴짐. (실밥도 의사가 풀어주고 경과도 꼼꼼하게 다 직접 체크해주심) 물론!! 일부 쓰레기 병원은 비싼 돈 내도 취급 거지같이 함.
하지만 나는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거.. 보통 비싼 만큼 자신감 있다는거고 좀 더 세심하게 해줘


코수술도.. 첫코수술도 바비톡에서 이벤트가 보고 무보형물 첫코성형 110만원! 이딴거 보고 갔다가 제대로 공장형에 걸려서 이것도 수술끝나고 의사 얼굴 못봄ㅋㅋ
아니 수술 전부터 못봤네.. 수술대 눕고 긴장할때 보통 의사랑 한두마디 대화 하잖아? 그것도 없었어 수술대 눕자마자수면마취ㅎㅎ
수술끝나고도 진짜 신경도 안써주더라? 제일 웃겼던게 비포 사진 찍어놓고 수술 한달 후에 애프터 찍고 경과 보러 갔어야했는데 내가 당시에 바빠서 못갔다? 죄송한데 오늘 못갈거 같다고 카톡햇는데 읽씹당함+ 연락도 안오고 경과보러오란 말도 안함ㅎ


코재수술은 올해했는데 재수술만 600들어갔고 의사도 엄청 프라이드 강해보였단 말이야 다행히 성공함


코 재수술 상담할때 별얘기를 다했거든
근데 그 의사가 그러는거야 재수없는 말일 수 있지만 보통 수술가격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대
난 재수없다고 생각안하고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했음

그렇게 비싸게 받는다는게 자신감 있다는거고
그렇게 해도 병원 운영이 잘 된다는거고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병원 기준으로 말하는거임)
후기 n개써주면 이벤트 초특가! 로 안해도 환자 많다는거임

내가 의사라고 생각해도 난이도 있는 안면윤곽 수술을 이벤트가 단돈 150만원! 이거 수술 들어가는거랑, 아닌거랑 마음가짐이 다를 수 밖에 없을거 같애...


나름 사회생활을 좀 해보고 부딪힌 경험도 많다보니
세상에 싸고 좋은건 없다 라는걸 너무 절절하게 깨달았달까
의사도 사람이니 돈쓴만큼 태도가 나오는거라고 생각..



쌓인게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
혹시 다 읽어준 예사가 있다면 고마워ㅋㅋㅋ

20대초반, 알바해서 돈 조금조금 모아서 성형하는 예사들아
제발 너네 평생 가는 얼굴을 이벤트 초특가 공장형 병원에 맡기지마ㅠㅠㅠ 그 병원이 수술을 잘하기로 소문난 병원이면 ㅇㅋ 예외란건 있는거니까. 근데 보통 수술 잘하면 그걸 지네가 제일 잘 알아서 알아서 비싸게 받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재수술 난이도가 너무 높은 코수술이나 윤곽수술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받지 말란거임


오지랖 미안~... 난 20대초중반에 가성비만 찾다가 돈은 수배로 깨지고 너무 힘들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