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많이하다가 적음
중학교 졸업앞두고 부모님이 제일 잘한다고 소문난곳 데려갔고 거기가 ㅇㅅㅎ 성형외과 엿음
솔직히 나는 그때 외모에 큰 생각 없었고 그냥 졸업하는 김에 하자 생각이어서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예약 걸었지 아직도 두고두고 후회함 그냥 앉자마자 앞트임+상안검거+매몰을 권유했어 솔직히 말이 돼?? 아직 16살밖에 안된애한테 상안검거를 시킨다는게;; 근데 난 그걸 또 알겠다하고 360?주고 해버림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잘 안알아본 내잘못이 크긴해.. 수술결과는 당연히 폭망했지 3년이 지난 지금도 눈썹밑에 수술자국이 선명하고 실밥제거하다가 생긴 상처가 아물지않고 그대로 패여있어 쌍커풀은 짝짝이에 라인도 그냥 인라인도 아니고 라인이 눈 중간부터 시작해서 누가봐도 쌍수 망한눈이 만들어짐 앞트임은 대체 어떻게한건지 점막이 다보이고 눈 앞머리가 둥글고 (나중에 다른곳 가보니까 앞트임자국 너무 심각하다고 눈 전문으로 하는곳 가라면서 수술 거부당했다) 당연히 처음엔 이게 망한건지 모르고 그냥 살았는데 점점 친해진 친구들이 눈 언급하고 이곳저곳 알아보면서 계속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공짜로 AS해준다길래 마지막으로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재수술상담을 받으러감 거기서 하는말이 가관인게 눈 뜨는힘이 약해서 상안검거를 다시해야한단다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기고 어이없어서 화도 안나더라 난 지금도 어느병원을 가도 눈썹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수술이 힘들다는 소리만 몇번을 들었는데 얘네는 또 잘라야한대 그때는 내가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겠어 하는김에 부모님께서 코수술해주신다 하셔서 그것까지 받고옴 참고로 코수술은 나쁘지 않게됨 이건 다른 성형외과 실장님들 피셜.. 내가 보기에는 코가 휘어서 솔직히 재수술 많이 고민함 아무튼 재수술은 처음보다는 괜찮았지만 역시나 또 겹라인이 나와서 누가봐도 쌍수한눈이됨 진짜 내가 개빡쳤던게 이걸로 또 상담가니까 눈뜨는힘이 약해서 그렇다고 끝까지 모르는건지 알고도 인정을 안하는건지 눈뜨는 법을 고쳐야 한다면서 겹라인을 눈 떴을 때 안 보이게 하는 신박한 발상을 하더라 아무튼 이걸로 트라우마 쎄게 남아서 한동안 성형외과에 발도 못 들임 그러다가 최근에 재수술 알아보려고 많이 찾아다녔고 확인사살당했다 의료 목적이라면 가도 되지만 첫 코 수술에 300 부르고 중학생한테 상안검거 시키면서 삼종세트 강요하는 병원이라는 것만 알아둬 글 내리면 고소당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