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추천글에 자주 오르던 블로거가 결혼 관련 컨설팅 해준대서 상담받으러 갔더니 수강생들 외모를 좀 센 워딩으로 지적하고 윤곽 하라고 하더라는 거야. 추천받은 병원에 상담받으러 갔더니 상담실장 목록에 고객 이름+블로거 이렇게 고객들이 저장돼있었다고 함. 뒤에서 리베이트 받은 거지. 윤곽이 돈이 크니까 무차별적으로 안 해도 되는 사람한테도 못생겼다고 성형 강요했다고 함. 자매 둘이 갔는데 둘 다한테 광대+사각 턱+앞턱까지 하라 했대 ㅋㅋ 걍 아무나 붙잡고 무조건 하라 하는 수준이라는 거. 알고 보니 이 사람 부동산 투자 실패해서 이자 감당 안 돼서 이 짓 하는 거라 함. 논란 생기자마자 바로 잠적했어. 다들 조심해. 막 미모 비법 공유해요, 결혼 비법, 연애 비법, 매력 강의, 남자 구별법, 상향혼 꿀팁 이런 별 희한한 인플루언서들 걍 걸러.
[@] 욕할 생각은 없어 자기계발을 열심히한 끝이 남자라는게 마음아플 뿐임
어떻게보면 내 자기계발이 미래의 남편을 위한 것으로 보이잖아
내 자체가 정말 저 블로거 말처럼 인성좋고 능력있고 예쁘다면 남자의 재력에 기댈필요 없다 생각함
그리고 대기업 hr쪽은 시에서 하는 무료강의같은 곳도 많으니까 괜히 돈날리지말고 그런 곳 확인해바.. 이런거 찾아보면 진짜 무료로 진로상담 금융상담 이런거 받을 수 있음
보통 청년센터 쪽 확인해보면 됨
[@삐루루] 맞아. 나도 저 사람 블로그 주시하고 있었는데 블로그에서는 인성, 능력, 외모 전부 강조했었음. 막상 강좌 가니까 외모 지적하면서 얼굴 고치라는 말을 주로 하고 다른 내용이 너무 부실했다고 들었음. 처음 불만도 '왜 상담 내용이 블로그에서 강좌 팔 때 한 설명이랑 다르게 외모만 있냐' 이거로 시작된 걸로 알아. 그러다 리베이트 제보 들어오면서 각종 증빙 요구 시작됨. 피해자 예사야 내가 글 올린 사람으로서 이 부분 상처받기 전에 더 빨리 피드백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fureskin] 온라인에 공식적으로 까진 않았음. 윤곽이랑 스타일링만 공개하고 이목구비 블러 처리함. 그렇게 신비주의 마케팅하니까 사람들이 더 실제로 보려고 간 거 같아. 블로그가 처음에는 엄청 성격 좋은 호탕한 언니 컨셉이어서 팬이 많았어. 강의 들으러 간 사람들 중에 꼭 결혼을 한다 그런 거보다 그 사람이 좋아서 간 사람들도 상당수였을 거야. 그런 사람들한테 진짜 못된 짓 한 거지.
근데 이사람 몬가 좀 그랬음
초창기부터 블로그 자주봤는데 처음엔 나도 혹했고
맨날 언니가 걱정돼서 그러는거다, 아줌마가 다됐지만 뭐어쩌구저쩌구~~~~ ㄹㅇ 팩트만 꽂아줌. 이런 말에 나도 궁금하긴 했지만 무슨 돈받고 컨설팅같응 모임 한다고 할때부터 엉...? ㅋㅋ
이걸왜... 이런느낌 얼마인진 몰겠지만 내 얼굴이 궁금하면 성형외과가서 발품팔고 체형이나 퍼컬이 궁금하면 그런 전문가들이 따로있는데 굳이 일반인한테가서 받아야하나 싶었음...
좋은 학군 나오셔서 그런가 확실히 말발이 장난아닌듯 ㅎ...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