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끝 수술받고 왔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항생제 스킨테스트 하자나?
왕반지 양 손에 낀 사람이 들어와서 알콜솜으로 팔 닦지도 않고
팔에 항생제 놓는 거야ㅋㅋㅋㅋㅋㅋ
대환장인 건 항생제 놓고 피랑 용액 살짝 비친 걸
반지 낀 맨손 손등으로 슥 닦고 그냥 감
진짜 미친 줄 알았어 내가 뭘 본 건가
다른 직원한테 그 분 간호사냐고 맨 손으로 닦고 갔다 그랬더니
확인해본다 그러고나서 상담실장이 왔다?
와서 하는 말이 혈관에 안 들어가서 괜찮은데ㅎㅎ;; 이러는 겈ㅋㅋㅋㅋㅋㅋ
누굴 바보로 아나 그럼 엉덩이주사도 알콜솜으로 닦지 말고 그냥 놓지
당시에는 당장 수술실 들어가야하고 돈도 다 냈으니까
아는데 기본적인 거 아니냐고 묻고 그냥 넘어가긴 했어
근데 이 병원은 내가 수술 잘 돼도 추천 못할 듯
기본적인 게 이 지경인데 수술방 컨디션 관리는 어케할지 무섭다 무서워
나는 소독 받으러 간 날 눈이 엄청 왔는데, 수술복 입은 간호사가 위생모? 같은 거 쓴 상태, 수술방 옷 입은 상태 그대로 눈 맞으면서 병원 맞은편 편의점으로 달려가더라. 내 눈 수술 끝나고 소독해 주기 전에 휴대폰 계속 켜 놔서 배터리 다 나갔다, 이런 말 해서 소독 전에 폰 만지나? 싶어서 찝찝했는데 위생 관리 영 꽝이야. 결론적으로 수술도 개망하고..ㅎㅎ
[@출근오또카징] 응 그거 보고 찝찝했거든. 그래서 여기 추천은 못 하겠다 싶었는데 내 눈도 망했네 ㅋ 그 위생모, 수술복 그대로 다른 수술 들어갈 텐데 그럴 거면 뭐 하러 위생모 쓰고 수술복으로 갈아입나 싶었어. 기본이 안 돼 있어. 나중에 이거 다 리뷰에 적으려고 6개월 경과만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