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월 19일에 양악수술과 사각턱,앞턱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 ㅎㅎ
우선 저는 중학생 때부터 주걱턱이 심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옆모습이 신경 쓰였고, 사진을 찍거나 말을 할 때도 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인이 되면 꼭 양악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회생활을 하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결혼 후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로 다시 수술을 고민하게 되었고 여러 병원을 찾아보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본 결과, 가장 신뢰가 가는 곳은 와이구강악안면외과였습니다.
원장님의 풍부한 경력과 의료진들의 오랜 협업 경험이 신뢰를 주었으며 상담 과정에서도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평생 가지고 있던 주걱턱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컸습니다.
수술 당일,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정신이 몽롱하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인식하기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의식이 또렷해졌고 통증이 느껴졌지만 무통 주사와 진통제 덕분에 견딜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입으로만 호흡해야 했기 때문에 입이 건조해지고 답답함이 커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퇴원 후 첫 일주일 동안은 뉴케어와 같은 액상 영양식을 섭취하며 지냈습니다. 통증은 심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입으로만 호흡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얼굴이 많이 부어 거울을 볼 때마다 낯선 느낌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코로 호흡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덕분에 생활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러나 씹는 음식 섭취가 불가능해 유동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식욕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산책을 하다가 치킨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먹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3주 차부터는 활동량을 점차 늘려갔습니다. 꾸준히 산책을 하면서 뉴케어나 연두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했고, 씹지 않고 혀로 으깨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가며 식사를 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얼굴의 부기를 제외하면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수술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거울 속 제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주걱턱이 사라지고 얼굴형이 부드러워지면서 주변에서도 "얼굴이 작아졌다", "10년은 어려 보인다",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평생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를 해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수술을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악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미용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교합 문제나 턱관절 기능 개선 등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식습관의 제한, 부기, 호흡의 불편함 등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변화가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저처럼 주걱턱으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사후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